유럽여행/영국

[유럽여행 32박 33일, D+2] 런던 위키드 뮤지컬 티켓 예매하기, 대영박물관 관람

toro Kim 2014. 5. 17. 23:13

2014.02.11 TUE 유럽여행 2일차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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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당일표 예매 -(버스로 이동) 대영박물관 -  ①      

점심 - 차이나타운 - 피카딜리 서커스 - 그린파크 - 위키드 관람 - 숙소 - ②

 


 

 

유럽에서 처음 맞는 아침, 

날은 흐렸지만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기대하며

흥분된 모습으로 길을 나섰다.

 

옆방 신혼부부의 도움으로

생각도 못했던 뮤지컬 표를 구하기 위해

숙소가 있는 램버스 노드에서 빅토리아역으로 걸어갔다. 

 

 

사실 이날은, 런던 최악의 홍수로 인해

템즈강이 범람할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나왔던 날 =ㅅ=

이 이야기를 네이버 기사로 보고는 천연덕 스럽게 걷고 있었다.ㅋ

으 꾸정물...

 

 

처음 보는 것들은 모두 그러하듯, 

신기한 풍경들...

분리수거함, 쓰레기통 마저도 

런던의 스멜이 느껴지기에 찰칵 찰칵!

 

익숙한 모습, 

스타벅스는 진짜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구나! 

 

 

 

요로코롬 4자 모양을 한 건물을 지나 

살짝 구부러진 길을 지나면 빅토리아 역이 짜잔하고 나타난다.

 

 

우리가 저녁에 보기로 한 위키드

한참을 문앞에서 기다렸는 데

시간이 지나도 문도 안 열어주고...

알고 봤더니 후문이었다는....!!!

잽싸게 빅토리아 역 옆에 있는 정문으로 돌아가서

표를 구매했다.

 

아침에 가면 그 날 저녁 공연을 떨이로 판매하는 표를 구매할 수 있다.

뭐, 제일 앞자리면 어때!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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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  Wicked]

1995년 미국 소설기 그레고리 머과이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사악한 서쪽 마녀 엘파바와 착한 남쪽마녀 글린다의 성장 스토리

위치 : 17 Wilton Rd, Pimlico, London SW1V 1LG 영국 Apollo Victoria Theatre

가는 방법 : Victoria Station역 도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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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빅토리아역도 한번 들어가주고...

 

어제 산 오이스터 카드로 런던 2층버스를 탔다. 

잽싸게 2층으로 올라가서 제일 앞 좌석을 차지했지만...

보시다 시피 비오는 평일 오전엔 아무도 없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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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스터 카드 : Oyster]

런던 시내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의 교통카드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1일 최대 요금(6.4 파운드) 이상은 부과되지 않는다.

런던 지하철은 피크타임 요금이 조금 더 비싸며, 

남은 잔액은 환불해준다.

구입 / 환불 : 지하철 역 매표소

보증금 : 5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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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런던... 

뭔가 분위기 있다... 그치~? 

 

 

 

비를 피하러 간 우리의 첫 관광지는

바로 대영 박물관 (영국 박물관)

영국이 식민지 지배에 있던 시절에 잔뜩 가져온 보물들을 

무료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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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 박물관 : The British Museum]

1759년 박물학자인 한스 슬론 경의 유언으로 기증된 수집품과 왕실 소장품을 모아 설립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미국 뉴욕 메트로 폴리탄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며,

다른 나라에게서 빼앗은 전리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요금은 따로 받지 않고 있다.

Open : 10:00 ~ 17:30 (토~수)

10:00 ~ 20:30 (목, 금)

위치 : Great Russell St, London WC1B 3DG 영국

가는 방법 : 지하철 Tottenham Court Road역, Goodge Street역 하차 

URL : british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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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무척이나 인상적인 대영박물관의 전경

유리창 사이로 햇빛이 들어와 그물 모양의 그림자를 만들어 냈다.

 

 

 

 

이집트 문명부터 둘러보기 시작!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 안에 있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견학을 나왔는 지 

학생들이 열심히 무언가를 적고 있었다.

 

(갑자기 박물관에 가고 싶어졌...)

 

 

 

 

동 서양의 문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난 시간이었다.

너무 커서 다리가 좀 아프다는 것만 빼면.. ^^;;

 

 

 

그 와중에 우리나라와 중국 문화를 볼 수 있는 전시관도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그리고 박물관 끝 지점에는 현대 문화도 살짝 엿볼 수 있었는 데

우리나라 핸드폰이 전시되어 있어 깜짝 놀랐다.

 

 

 

 

박물관을 둘러보다 사람들에 둘러싸인 한 여인?을 만났다...

뉘신지 모르지만, 유명한 것 같으니 찰칵! 

(아시는 분은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ㅎ_ ㅎ)

 

 

박물관이 워낙 크다 보니 다 보기엔 너무 벅찼지만 

모든 공간이 특색있고 귀중한 물건들로 가득 차 있었다. 

 

 

비를 피해 들어갔던 박물관을 다 보고 나오는 길...

다행히 날씨가 다시 좋아졌다.

해가 쨍쨍! ㅎ_ ㅎ

 

 

아까 제대로 못찍었던 박물관 모습을 

타이머를 돌려놓고 찰칵!

( 남편이 너무 얼었넹~) 

 

 

 

 

2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