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32박 33일, D+2] 런던 시내 돌아다니기 & 뮤지컬 위키드 관람
2014.02.11 TUE 유럽여행 2일차 [런던]
뮤지컬 위키드 당일표 예매 -(버스로 이동) 대영박물관 - ①
점심 - 차이나타운 - 피카딜리 서커스 - 그린파크 - 위키드 관람 - 숙소 - ②
대영박물관을 돌아다니면서 허기진 배를 크로와상 하나와 콜라로 채웠더니
곧바로 신호가? 와서 다시 찾은 근처 뷔페,
차이나 뷔페로 1인당 7.9파운드!!!
물가가 비싼 영국이기에, 싸다고 판단되어 무작정 들어가서 먹었다~
고뇌에 찬 모습이긴 하지만,
차이나 뷔페는 우리 입맛에 잘 맞았다
언제 또 끼니를 해결할지 알 수 없으므로 몽땅 먹어주기!!
뷔페를 나와서 방향을 빅토리아 역으로 정한 후에
걷기 시작하자 만난 악기 골목! @_ @
(나... 이래뵈도 베이스를 칠 줄 안다고!!!)
반가운 마음에 롹커 포즈로 좡좡~~~ ㅎ_ㅎ
길 따라 조금 걷다 보니 바로 나오는 차이나 타운...
여기가 영국인지 중국인지 @_ @
도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확 달라져 있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인천에 있는 차이나 타운하고 별반 다르진 않을 것 같았다.
거리를 돌다 차이나 상점에서 한국 라면을 판매하는 것을 확인?! 만 하고
돌아갔다....
(여행 초기라 우리에겐 이미 라면이 있었다!
그러나 그 라면이 나중에 그리도 그리워질 줄은 미처 몰랐겠지~)
영국인데 차이나 거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ㅎ_ㅎ
영국 국기와 빨간 등!!!
차이나 타운을 지나 방황하고 있을 때쯤 등장해준
m&m's 건물
사방팔방이 다 m&m's야 +ㅁ=
완전 사랑스러운 동네~~~
날 사시오! 라고 유혹하는 저 모습!
정말 무진장 사고 싶었지만,
ㅠ_ㅠ 파운드는 비싸~~~
아쉬운 마음은 사진만 남기고! ㅋ_ㅋ
그래도 차~암 잘 나왔다...+ㅁ+
영국이라고 근위병 모자를 쓰고 있는 m&m's
저게 다 쵸콜릿이야 +ㅁ+
색색깔로 깔맞춤 되어있는 모습에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자석으로 요런 놀이? 도 하고!
HS♡HY
으하핫!!! 부끄럽당~ ㅋ (아직은 신혼ㅋ)
모든~~~ 사물은 따라해야 제맛!
녹색이 공주라니!! 개인적으론 어울리지 않는 듯 싶은 조합이지만~~~
섹시한 자태를 따라서 포즈를 취해봤다~
여기가 정말 대박!
m&m's에 이니셜을 새겨주는 시스템이 있다!
와 정말 이걸 보며 마케팅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마침 이때가 발렌타인데이였는 데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새겨 고백하면 좋을 것 같았다~
(월드컵 시즌에 포스팅 중인 나는 축구공 모양의 m&m's가 땡겨 온다~)
아 정말 예쁨 +ㅁ+
비틀즈 처럼 찰칵! >ㅁ<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가던길을 계속 가기 시작한다.
버스와 도보 중에 계속 고민하다가,
도보로 가기에는 어설프게 남아버린 시간을 쪼개 서점에 들렀다.
영어를 잘 못하다 보니 겉핥기 식으로 둘러보고는 나왔지만,
다른나라를 여행할 땐 뭔가 그나라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들어갔다 와 보았다.
물론 물가도 점검해볼 겸사겸사 랄까?
거닐다 보니 교회 앞에 마켓이 들어서 있어서 또 기웃기웃
그러곤 교회에 들어가서 잠시 기도를 했다.
우리의 여행이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하게 끝나길!...
날이 제법 저물어가고,
뮤지컬을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린파크를 가로질러 지하철 역으로 사라져가는 사람들,
퇴근길은 언제나 즐겁고 활기가 넘쳐난다!
아직 쌀쌀한 날씨에 괜시리 분위기를 잡아 본다~~~~
그린파크는 커다란 잔디 공원에 길이 사방으로 나 있는 모습?! 이었다.
별다른 특색은 없지만, 도심 속에 넓은 공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쾌한 느낌이랄까?
영국의 신호등은 조금 특이하다.
자전거 신호등과, 바로 말 신호가 따로 있다는 거!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 근처에 버킹엄 궁전이 있어서...
근위병들을 위해 만들어 진 것 같았다.
그린파크에서 빅토리아 역으로 가다가 만난 웰링턴 아치
뭐, 프랑스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이긴 기념으로 세워졌다는 데
이때 당시에는 뭣도 모르고 아 멋있으니 노출 좀 줘서 남편님께 찍어달라고 했더니 요로코롬 멋지게 남겨왔다~
+ㅁ+ ㅋ 고마웡~~~
드디어 아침에 들렀던 빅토리아역 근처 아폴로 빅토리아 극장에 왔다.
나는 세일하는 표를 샀기 때문에
제일 앞좌석이다!!!
고개가 조금 아팠지만... 역동적인 모습이 눈앞에 딱! 끝~ ㅎㅎ
(그치만 너무 많이 걸어다녀서 그랬는 지 조금 졸아버렸다.. )
뮤지컬이 처음인 나는 오케스트라가 무대 바로 밑에 있을 줄은 생각도 못하고 갔다가
오케스트라와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보고는 너무 좋았다~
뮤지컬도 뮤지컬이었지만, 무대 아래 이 오케스트라가
얼마나 눈길이 가던지~ +ㅁ+
아직도 생각난다 멋쟁이 지휘자 아저씨~
뮤지컬이 끝났다.
인사하는 배우들~~~
위키드 너무 재밌었다.
뮤지컬은 생각도 못했는 데
옆방 신혼부부로 인해 너무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ㅁ+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