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1 MON 발리 힐링샵 끝(4일) + 자유여행 2일차
울룬다누 브라탄 사원 - 탐블링/부얀 호수 뷰포인트 - 멘장안 스노쿨링(2 포인트 스노쿨링 / 점심 - 도시락)
- 꾸따 해변 석양 - 멕시코 레스토랑(Holy Guacamole) - 포테이토 헤드(Bar)
멘장안 섬으로 스노쿨링을 떠나는 날 아침
모두가 잠들어 있는 새벽부터 일어나
멘장안으로 떠나는 자동차를 타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발리 중북부에 위치한 울룬다누 사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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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장안 스노쿨링 - 프라이빗 투어]
꾸따에 있는 호텔에서 멘장안까지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스노쿨링 여행으로
차량 + 현지 가이드 + 스노쿨링 + 점심이 포함되어있다.
요금 : 4인 300달러
(인원 수 별 가격은 달라질 수 있음)
예약 : 코리나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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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라 울룬다누 브라탄 : Pura Ulun Danu Bratan]
1633년 브라탄 호수에 있는 힌두교 사원으로
발리 물과 호수 및 강의 여신 Dewi Danu에 대한 제사 행사에 사용된다.
요금 : 30,000 루피
위치 : 발리 중북부 브라탄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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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에 출발한 덕분에 제일 먼저 사원에 도착하였는 데
물안개가 낀 모습에 무척 신비로웠다.
사원을 나와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멋진 풍경을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현지 가이드분께 차를 세워달라고 했다.
탐블링 호수와 부얀 호수 사이에 있는 뷰 포인트에서
광활한 호수의 모습을 한참을 바라 보았다.
위대한 자연 앞에서는 한없이 부끄러워질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에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음에 감사했다.
멘장안 섬으로 향하는 길...
배가 있는 민가 근처 선착장?에 차를 대고
가이드와 함께 멘장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멘장안이라는 섬 이름에 사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데...
과연 대낮에 사슴이 있을지...?? )
여기까지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현지 가이드 준하 아저씨...
이름을 알려주셨는 데 인도네시아 발음이 어려워서
연예인 정준하를 닮으신 것 같아서 준하 아저씨로 기억하고 있다.
4미터는 족히 되어보이는 멘장안 섬 앞 바다에
스노쿨링 장비만 차고 들어갈 뻔했다가...
선장님께 구명조끼를 달라고 해서 입고 들어갔는 데
구명조끼 없이 그냥 들어간 외국인 분들도 많이 있었다.
아무래도 구명조끼가 없으면 숨을 참고 바닷속을 들어가 산호나 물고기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 산...호는 밟으면 안...돼요! _! )
스노쿨링 도중에 바닷 속을 촬영 중인 스쿠버 다이빙 팀을 만났는 데
세부에서 스쿠버 다이빙 연습 하다 숨을 잘 못쉬어서 포기했던 기억이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으면서도...
멘장안에서는 스노쿨링도 많은 물고기를 볼 수 있어서
많이 부럽지는 않았다^^;
멘장안 섬에서의 환상적인 스노쿨링을 끝내고 다시 숙소가 있는 꾸따로 돌아가는 길
계단식 논이 있는 지역을 굽이 굽이 돌아 내려가다가
차 안에서 결혼식 행사를 목격하게 되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투어 일정에 감사하며
스르륵 잠이 들었다.
돌아오는 길에 스미냑에 가까워져 갈 수록 길이 너무 막혀
예상 시간보다는 시간이 더 걸렸고, 장작 12시간의 일정을 소화한 우리...
왕복 8시간 넘게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가이드 아저씨에게
너무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감사합니다 준하 아저씨>ㅁ<)
발리에서의 마지막 석양을 보기 위해 숙소에 짐만 덩그러니 던져 놓고
꾸따 해변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숙소 근처 멕시코식 음식점(Holy Guacamole)에서의 저녁식사!
4가지 음식 모두 특색있고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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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 Guacamole]
멕시코 음식점
Open : 11:00 ~ 23:00
위치 : Jl. Melasti No.16, Legian,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URL : holyguacamoleba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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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 곳은 스미냑 해변 근처의 포테이토 헤드(bar)
발리의 교통체증을 뚫고 당당히 입장하였건만
바 안에 있는 수영장은 월요일이라 늦은 시간에는 이용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씻지도 않고 달려왔는 데...
허무하였지만 여기까지 온거 수영장을 배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아
간단하게 칵테일을 마셨다.
금요일에 다녀온 사람들 말에 의하면 늦은시간에도 했었는 데
오늘은 왜!!! 일찍 끝난 것이냐!!!
기나긴 발리의 마지막 밤...
아쉽지만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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