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봄, 뉴욕 여행기
뉴욕에 다녀온지도 언 3년...
늦은 여행 포스팅은 또 다른 여행의 의지를 활활 불태우게 만들고...
봄이라 그런건지 나른함이 더 해져
회사에서의 집중을 흐트러트리고야 말았다.
(집...에 가고...싶...)
뉴욕을 떠나기 하루 전 들른 세렌디피티 3는
동명의 영화를 재밌게 보았던 남편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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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3]
"뜻밖의 행운"이라는 뜻을 가진 세렌디피티는
영화 세렌디피티의 주인공이 방문했던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소품과 디저트, 식사를 팔고 있다.
위치 : 225 East 60th St, 2nd 3rd Avenues
URL : http://www.serendipity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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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니 레..레스토랑 맞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소품들이
가득 들어 차 있었다.
소품샵을 지나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2층으로 된 레스토랑이 나온다.
우리는 2층으로 안내 받았다.
5번가에서부터 걸어온 터라 가볍게 목을 축이고...
영화 주인공이 먹었던 프로즌 핫초코와 블로그에서 본 스트로베리 슈프림을 시켰다.
사실 메..메뉴판을 봐도 꼬부랑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오진 않으니..
사전 준비를 해갈 수 밖에...
주문했던 디저트가 나오고...
와 정말 엄청 맛있어 보인다.
그리고 엄청... 달겠지?
컵에 흘러 넘치게 담아 줘서 그런지 더 먹음직 스럽게 보이는
스트로베리 슈프림!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사진으로 남기는 데;;;
뒤에 앉은 가족의 얼굴도 꽤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다.
아마도 막.. 음식이 나온 모양이다.
아무래도 초코쪽이 많이 달았고 딸기가 의외로 적당했던 당도!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다면 프로즌 핫 초콜릿을 두개 시키지 말고
하나는 다른거 시켜서 나눠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4월이지만 쌀쌀했던 날씨에 먹어서 그런지 뼈 속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계산을 하기 위해 영수증을 받았다.
여기에 팁으로 15%~20%를 더 얹어 주면 된다.
계산하기 쉽게 영수증 아래쪽에 서비스 차지에 대한 금액이 나와 있어서 너무 편했다.
(매번 핸드폰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었는 데 말이지.. ^^;;)
세렌디피티를 떠나며 다시 한번 사진으로 남겼다.
우리가 간 시간은 점심도 저녁도 아닌 어정쩡한 시간이라 대기가 없었는 데
평상시에는 30분 정도 웨이팅이 있다고 하니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뉴욕 마지막날 여행도 대 만족
역시 디저트는 사랑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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