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벳부 - 유후인

[벳부-유후인 3박 4일, D+4] 다시 집으로...

toro Kim 2018. 3. 27. 09:00

2017.10.17 TUE 벳부-유후인 4일차


인천공항 - 오이타공항 - 벳부역 - 카메노이 호텔 체크인 - 가이센이즈츠(가이센동) - 유메타운 - ①

벳부역 코인락커 / 마이벳부프리 패스권 구입 - 토요츠네 분점(텐동) - 유후인 - 유노츠보거리 구경 - 료칸 야마다야 체크인 (석식 - 가이세키정식) - ②

료칸 야마다야 조식 - 카페 - 토토야(오야코동) - 우미 지고쿠 - 가마도 지고쿠 - 니시테츠 리조트 인 벳부 체크인 - 찌하라(고깃집) - 드럭스토어 - ③

호텔 조식 - 오이타공항 - ④




오늘은 아침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조식이 있는 호텔이기에 

씻는 것도 아침밥도 어느 하나 포기하지 못하고

짧게 짧게 이용해 보기로 했다.


공항 버스를 놓치면 거의 30~40분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도

단, 10분!!! 


워낙 느리게 먹는 터라

조금씩만 담아 봤다.












급하게 아침을 먹고 체크인을 마치고 나왔다.

어제 보았던 화려했던 벳부 타워도

아침이 되니 얌전해졌다.


가는 날까지도 여전히 흐린 하늘...

뭐, 돌아가는 날 맑았으면 더 억울했을 것도 같다.





공항버스 타러 가는 길...

우리가 머문 니시테츠 리조트 인 벳부(기타하마 버스 정류장) 건너편에 위치한

토키와 백화점 앞에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정차한다.


미리 찾아본 공항버스 시간표에도 알 수 있듯이

벳부역보다 기타하마 버스정류장을 정차하는 버스가 훨씬 많다. 

아마도 오이타를 오가는 버스가 벳부역은 서지 않으니까 그런듯 하다. 



오이타 공항 URLhttps://www.oita-airport.jp/

오이타 공항 버스 시간표 URLhttps://www.oita-airport.jp/access/bus.html










1분의 여유도 없이 딱 도착한 버스

일본 도로는 좌우가 반대라 간혹 헷갈린다. ^^;

버스 밑에 위치한 짐칸에 트렁크를 싣고

첫날 쓰고 남았던 욘마이 킷부 중 2장을 내고 자리에 앉았다.





차 창밖의 풍경을 무심코 바라보고 있노라니

오이타 공항에 도착했다.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한 탓에 공항 내에 위치한 족욕온천도 문을 열기 전이었다.

너무 일찍 일어나서 피곤하기는 했지만 공항은 항상 여유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으니깐 ^^





족욕온천 앞에 테이블에서 한참을 앉아 있다가

사람들이 없는 게 조금 싸한 느낌이 들어

밖으로 나왔더니...

아니나 다를까 수속하는 곳이 이쪽이 아니었다.


공항버스를 내린 곳으로 부터 오른쪽으로 조금 더 걸어 나가면

대한항공, 티웨이 간판이 보이고 

자그마한 건물이 보이는 데

그곳에서 체크인을 받고 있었다.







오전 비행기라 그런지 다들 수속하고 들어가서 그런지 카운터는 한가했고, 

금새 체크인을 마치고

미련없이 X-ray검사대를 통과하여 내부로 들어갔다.







어제 드럭스토어에서 돈을 거의 다 써버려서

면세점에서 살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지만

무엇을 팔고 있는 지 궁금하여

공항 면세점을 휘릭 돌아보았다.


얼마전에 먹어본 튜브형 명란젓을 발견했으나

역시나 살 수 없는 가격 ㅋㅋ

(600엔도 없는 것이냐!!)









도착했을 때와 똑같은 길로

비행기 타러 가는 길...





징글징글하게 흐린 날씨로

해 한번 볼 수 없었던 벳부도 이젠 안녕...









인천에 도착하니 반겨주는 해!

역시 우리나라가 최고구나!

ㅋㅋ




3박 4일 비와 함께 시작해서 비와 함께 끝났던

벳부 여행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