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7 MON 유럽여행 8일차 [암스테르담]
브뤼셀 미디역 유레일 패스 개시후 출발 - 로테르담(환승) - 암스테르담 중앙역 - 호텔 - 안네의 집 - ①
잔센스칸스(풍차마을) - ②
암스테르담 담광장 - 문트탑 - 꽃시장 - I am sterdam - 고흐 미술관 - ③
렘브란트 광장 - 홍등가 - ④
세번째 도시로 이동하는 날 아침!
소매치기로 인해 살짝 좋지 않은 인상을 주었던? 브뤼셀을 뒤로하고,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으로 Let's Go!!
제일 먼저 유레일 패스를 개시하고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 Bruxelles-Midi -> Rotterdam(환승) -> Amsterdam Centraal )
암스테르담에 도착하게 된다.
유레일 패스 사용 첫날인 만큼 두근 두근!!
다음 도시로 이동하는 날은 짐도 싸야하고 바쁘기 때문에
조금 느즈막하게 호텔에서 나와서 이동했다.
벨기에 안녕~
환승역인 로테르담에 도착했다.
환승시간도 엄청 짧다 2분이라니.... ㄷㄷ
그치만 열차에서 내려서 반대편 플랫폼에서 바로 타면 되었으므로 (11번->12번 플랫폼)
별 무리 없이 환승에 성공했다! 오예~
조금은 지쳐 보이는 남편! ㅎ_ㅎ
(짐들고 오느라 고생했어요~)
반면에 나는...암스테르담 벼락치기중 ^^
바쁘다 바뻐!
(오늘 뭐하지!?)
유레일 패스를 1등석으로 끊었더니....
정말 아.....무도 없다!
이런게 겨울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
북적이지 않아서 너무 좋은...
드디어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
브뤼셀과 마찬가지로 소매치기가 많은 도시이므로
조심 또 조심하며 숙소로 이동했다.
우리는 이미 벨기에에서 한번 당했지 않은가!!
역 앞 광장부터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 말이 맞나 보다.
아름다운 도시 모습에 이번 여행은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담락 거리 한 가운데 위치한 호텔이라 그런지
어렵지 않게 호텔에 들어섰으나...
내부는 이렇든 어마어마한 계단이 기다리고 있었다.
카운터도 심지어 2층에 있고...
우리 방도 1.5층이라고 해야하나?
2층을 열심히 올라갔다가 한층 다시 내려와야 들어갈 수 있었다.
벨기에 호텔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별로 감흥이 없었다.
짐을 대충 던져놓고 밖으로 나왔다.
호텔 앞 담락 거리에서 바라본 중앙역 모습!
으아... 너무 멋있잖아!! ㅎ_ㅎ
호텔 1층에 있는 감자튀김집에 왔다.
점심도 못먹고 왔기 때문에 배가 너무 고팠다.
바삭하고 부드러운것이 패스트푸드 감자튀김과는 전혀 딴판이드라구!
엄청 맛있다!
비둘기가 정말 많았던 담 광장
근처에 왕궁과 마담투소 전쟁위령비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았지만...
우리는 안네의 집을 갈 예정이므로 패스 패스~!
암스테르담은 도시 전체에 자전거가 많았는데...
제법 속도를 내며 여기저기 튀어나와 도로를 질주했다.
조금 위험해 보이는 건 나만의 생각인건지...
안네의 집에 가는 길에 운하를 만났다.
처음만난 운하의 모습에 카메라에 절로 손이 갔다.
조금은 특별해 보이는 건물들...
어쩜 저렇게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뚜벅 뚜벅...
거의 다 온 것 같은 데
안네의 집 근처에 있는 Westermarkt 교회 건물이다.
시계탑의 모습이 알록달록하니 예뻤다.
줄이 길게 서 있는 거 보니
안네의 집에 다 온것 같다.
어릴 적 책으로 읽고 무척 인상 깊었었는 데
드디어 그 안네의 집에 오게 되다니... 무척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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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집:Anne Frank Huis]
유대인으로 나치의 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이사와서 밀실을 만들어 생활하였다.
안네는 16세의 나이에 숨을 거두지만
유일한 생존자인 아버지에 의해 "안네의 일기"가 출판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Open : 9시~ 오후 7시(혹은 9시, 10시)
해마다 시간이 조금씩 다르므로
http://www.annefrank.org/에서 Musieum Openning Time을 참고할것
위치 : Prinsengracht 263-267
가는 방법 : 13, 14, 17 트램을 타고 Westermarkt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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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갔다 나오니 벌써 어둑어둑 해가지고 있었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프랑크푸르트에서 이곳으로 이주하였고
집안에 밀실을 설치하여 낮에는 빛도 없는 곳에서
숨죽여 생활던 그 공간을 만나고 왔다.
해가 지고 있는 암스테르담의 거리
트램과 자동차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나가다 우리가 많이 쓰고 있는 A4용지 회사를 만났다.
미니어쳐들이 귀여워서 사진에 담아본다.
오늘의 저녁은 이곳에서!
호텔로 돌아가기 전 담광장 근처에 있는 알버트헤이진? 마켓이 들렀다.
우리나라 대형 마트 정도의 크기가 1층에 자리 잡고 있었다.
2일정도 먹을 음료와 물 그리고 아침에 먹을 빵을 사들고
호텔로 향했다.
나중에 각국의 주요 마트들을 포스팅 해도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ㅎ_ㅎ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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