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8 TUE 유럽여행 9일차 [암스테르담]
브뤼셀 미디역 유레일 패스 개시후 출발 - 로테르담(환승) - 암스테르담 중앙역 - 호텔 - 안네의 집 - ①
잔센스칸스(풍차마을) - ②
암스테르담 담광장 - 문트탑 - 꽃시장 - I am sterdam - 고흐 미술관 - ③
렘브란트 광장 - 홍등가 - ④
암스테르담에서의 2일차 아침,
우리는 풍차마을이 있는 잔센스칸스로 향했다.
암스테르담<->잔센스칸스(20분)
트램과 운하가 있는 거리는
이른 아침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아침은 어제 마트에서 산 빵으로 간단히 때우는 중...
유레일 패스를 이용하여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아웃헤이스트(Uitgeest) 방면 완행 열차(Sprinte)를 타고
꼬잔디크 (Koog-Zaandijk) 역에서 내려서
200~300미터를 걸으면 풍차 마을, 잔센스칸스가 나온다.
지나가면서 만난 네덜란드의 자전거 신호등!
완전 신기방기~
타이밍 좋게 도개교가 오픈되었다.
이제 저 다리만 건너면 오늘의 목적지 풍차마을이 나온다.
도개교 다리위의 모습!
배가 지나갈 때는 아까처럼 열렸다가 내려간다.
풍차 마을 초입에 우리를 반겨주는 동상이 있었다 ^^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아기자기한 네덜란드의 집들...
네덜란드 만화 미피가 창문 안쪽에 놓여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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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 miffy]
본명 : 네인티여 플라위스(Nijntje Pluis), 작은 토끼란 뜻
네덜란드 일러스트레이터 딕 브루너가 쓴 그림책 시리즈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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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우르르 나타났다.
일부러 찾아 오지 않고서야 모를 수 밖에 없는 동네인데...
관람료가 들지 않고 암스테르담에서 가깝다 보니
여행 패키지에 껴 있나 보다.
마을을 둘러보다 보니 나막신을 만드는 공방이 있었다.
커다란 나막신과 함께 기념 촬영 찰칵! ㅋ_ㅋ
네덜란드는 국토를 개간하기 전에는 자주 바닷물이 육지로 넘쳐 땅이 질척했고,
질퍽한 땅을 거닐기엔 이 나막신 만한 게 없었다.
지금은 많이 현대화가 되어 나막신을 만드는 것도 기계로 뚝딱 만들 수 있지만,
아직도 정교한 가공이 필요한 부분들은 인간의 힘을 이용하고 있다.
(도색이라던지...)
나막신 공방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오니
왠지 낮익은 놀이가 바닥에 그려져 있었다.
우리나라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땅따먹기 게임이라는 것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내친김에 한번 뛰어봤다.
풍차마을 곳곳에는 동물 친구들이 많이 있었는 데...
(염소, 오리, 닭... )
반가운 마음에 쓰담쓰담을 해본다.
그중에 제일 별종인 녀석!
관광객이 주는 과자를 아주 쏜살같이 낚아채고,
엄청난 친화력의 이 녀석...
나에게는 과자는 없었지만 다행히도 사진촬영에 응해 주었다.
(고마워~)
운하를 따라 풍차들이 보인다.
바로 앞에 보이는 제일 큰 풍차는 들어가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풍차 지붕에 달린 여러 모양들과
왕관 모양의 풍향계... ^^
마지막으로 풍차들을 배경으로 한껏 포즈를 취해 본다.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이제서야 카메라를 뺏아 들고 남편을 카메라에 담는다.
(남편 미안~)
역으로 가는 길
돌아가는 길은 큰 길로 결정했다!
너무도 한산한 모습 @_ @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오후에는 고흐와 아이엠암스테르담을 만나러 갈꺼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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