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네덜란드

[유럽여행 32박 33일, D+9] 암스테르담 근교 여행 - 풍차마을 잔센스칸스

toro Kim 2015. 11. 16. 01:10



2014.02.18 TUE 유럽여행 9일차 [암스테르담]


브뤼셀 미디역 유레일 패스 개시후 출발 - 로테르담(환승) - 암스테르담 중앙역 - 호텔 - 안네의 집 - ① 

잔센스칸스(풍차마을) - ②

암스테르담 담광장 - 문트탑 - 꽃시장 - I am sterdam - 고흐 미술관 - ③

렘브란트 광장 - 홍등가 - ④



암스테르담에서의 2일차 아침,

우리는 풍차마을이 있는 잔센스칸스로 향했다.


암스테르담<->잔센스칸스(20분)







트램과 운하가 있는 거리는

이른 아침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아침은 어제 마트에서 산 빵으로 간단히 때우는 중...






유레일 패스를 이용하여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아웃헤이스트(Uitgeest) 방면 완행 열차(Sprinte)를 타고

꼬잔디크 (Koog-Zaandijk) 역에서 내려서

200~300미터를 걸으면 풍차 마을, 잔센스칸스가 나온다.






지나가면서 만난 네덜란드의 자전거 신호등!

완전 신기방기~



   



타이밍 좋게 도개교가 오픈되었다.

이제 저 다리만 건너면 오늘의 목적지 풍차마을이 나온다.





도개교 다리위의 모습!

배가 지나갈 때는 아까처럼 열렸다가 내려간다.





풍차 마을 초입에 우리를 반겨주는 동상이 있었다 ^^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아기자기한 네덜란드의 집들...







네덜란드 만화 미피가 창문 안쪽에 놓여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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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 miffy]

본명 : 네인티여 플라위스(Nijntje Pluis), 작은 토끼란 뜻

네덜란드 일러스트레이터 딕 브루너가 쓴 그림책 시리즈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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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우르르 나타났다.

일부러 찾아 오지 않고서야 모를 수 밖에 없는 동네인데...

관람료가 들지 않고 암스테르담에서 가깝다 보니

여행 패키지에 껴 있나 보다.





마을을 둘러보다 보니 나막신을 만드는 공방이 있었다.

커다란 나막신과 함께 기념 촬영 찰칵! ㅋ_ㅋ






네덜란드는 국토를 개간하기 전에는 자주 바닷물이 육지로 넘쳐 땅이 질척했고,

질퍽한 땅을 거닐기엔 이 나막신 만한 게 없었다.


지금은 많이 현대화가 되어 나막신을 만드는 것도 기계로 뚝딱 만들 수 있지만, 

아직도 정교한 가공이 필요한 부분들은 인간의 힘을 이용하고 있다.

(도색이라던지...)






나막신 공방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오니

왠지 낮익은 놀이가 바닥에 그려져 있었다.

우리나라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땅따먹기 게임이라는 것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내친김에 한번 뛰어봤다.


 



풍차마을 곳곳에는 동물 친구들이 많이 있었는 데...

(염소, 오리, 닭... )


반가운 마음에 쓰담쓰담을 해본다.







그중에 제일 별종인 녀석! 

관광객이 주는 과자를 아주 쏜살같이 낚아채고,

엄청난 친화력의 이 녀석...

나에게는 과자는 없었지만 다행히도 사진촬영에 응해 주었다. 

(고마워~)






운하를 따라 풍차들이 보인다.

바로 앞에 보이는 제일 큰 풍차는 들어가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풍차 지붕에 달린 여러 모양들과

왕관 모양의 풍향계... ^^



   




마지막으로 풍차들을 배경으로 한껏 포즈를 취해 본다.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이제서야 카메라를 뺏아 들고 남편을 카메라에 담는다.

(남편 미안~)





역으로 가는 길

돌아가는 길은 큰 길로 결정했다!

너무도 한산한 모습 @_ @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오후에는 고흐와 아이엠암스테르담을 만나러 갈꺼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