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s 일상 52

보리의 일상; 발잡기 놀이

2015.03.25 새벽에 퇴근하고 집에 오니어서오라고 반기는 녀석... 쓰담쓰담을 해주고나니 녀석이 좋아하는 상자 안으로 훌렁 들어가길래발로 몇번 갖다 댔더니 발잡기 놀이가 시작됐다. 1. 발잡기 놀이 2. 오뎅꼬치 놀이 사진으로는 좀 더러워?! 보일 수 있으나오뎅꼬치보다 발로 하는 게 더 스릴 넘치고 재미나다..! 잡힐 때 간이 꽁기꽁기해진다랄까? ㅎㅎ

뚜벅's 일상 2015.03.26

보리의 일상

2015.01.25 새해가 시작된지 벌써 25일이 지났음에 화들짝 놀라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집에서 잠자고 있던 기타를 꺼내들었다. 몇번 튕기고 나니...옆에 있어야할 녀석이 사라졌음을 느꼈다... "보리~ 보리~? 뽀리~뽈~~" '어디 간거야 대체' 아무리 찾아도 없던 녀석을냉장고 옆에서 겨우 찾았다. 기타소리에 겁먹고 구석탱이에 앉아있는 모습이란....(하아~ 너란 녀석~) 기타소리가 얼마나 싫었으면..... 잠시 기타를 내려놓고 보리를 쳐다보고 있노라니 녀석! 기타소리가 안들리니깐 점점 고개를 내민다!.. ㅋㅋ 몸까지 다 나와서 상황을 살피길래...괜찮겠다 싶어서마저 기타를 치고 나서 보니.. 다시 머리만 나오더라능!! ㅋㅋ 오늘은 그만 칠께나와~ 뽀리~~! ㅋㅋㅋㅋㅋㅋㅋㅋ뽀리 미안~~ P.S. ..

뚜벅's 일상 2015.01.26

보리

한달 반의 기다림끝에우리에게로 온 보리-* 남양주에 사는 길냥이 돼지가 낳은6남매중 적절히 섞인 세가지 색과 누가 그려줬다고 해도 믿을 법한긴 아이라인이 특징인...한마디로 미묘의 여자아이가 우리집에 왔다! 그동안 내게 올뻔했던 서너차례의 어긋나버린 인연들로 인해상처 아닌 상처를 받고나는 묘연이 없구나! 했는 데 그렇게 귀하게도... 우리집으로 임보오게 되었다. 우리집에 오던 첫날, 임보해주신 분들이 보리와 오뎅꼬치와 몇몇 물품들을 놓고 배웅하러 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아무데도 보이지 않고 울지도 않아서 ㅠㅠ엄청 멘붕이었는 데... 책상 뒷편에 숨어있는 꼬리를 발견하고어찌나 안심이 되던지a그것도 모르고 없어진줄 알고 다시 전화를 드리고 난리 부르스를 떨었는 데..남편이 올때까지도 안 나와서...숨바꼭질을..

뚜벅's 일상 2014.12.12

2012년 10월 22일

날짜가 어떻게 지나가는 지도 모르게 지나가는 요즘... 지난주까지 이력서 재정비를 마치고, 오늘 떨리는 마음으로 공개 설정으로 바꿨다. 가장 중요한! 이메일 주소도 틀리게 적어 놓고도 틀린줄도 모르고 올려놓았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정정도 하였고... 뭐든 시작할때면 이렇듯 두렵고 떨리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새로운 곳에가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어떤 사람들과 만날지... 순간의 선택으로 내 인생이 달라질 테니까... 두렵지만 씩씩하게, 떨리지만 자신감있게 그렇게 나아가 보려고... 광수 생각에 적힌 글처럼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모든 것을 새로 받아들이고 흡수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과 같다." - 광수 생각 - 난 흡수할 준비가 잔뜩 되어있으니...^^ (그렇다고 공부 안..

뚜벅's 일상 2012.10.23

2012년 10월 17일

독감 주사 부작용으로 끙끙 앓고 난 후... 정신 차리고 보니 일주일이 지나있었고, 어느 새 가을이 불쑥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2년 전 이맘 때쯤엔 가을을 느낄 수 없이 바빠서 투덜 댔었는 데, ('눈떠 보니 가을이 사라져 있었어!!!!')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요즘엔 아예 정신줄 놓고 사느라 홀라당 지나가게 할 뻔했네... 가을의 정취를 느끼러... 이번 주말에 등산이나 갈까? (일단 감기부터 낫고!!)

뚜벅's 일상 201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