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79

[유럽여행 32박 33일, D+26] 바람의 언덕, 몬주익

2014.03.07 FRI 유럽여행 26일차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 - ①콜럼버스 기념탑 - 포트벨 항구 - 람블라스 거리(까날레테스 샘) - ②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지막 경기였던 마라톤 코스에서황영조 선수가 달렸던 그 몬주익 언덕을 가기 위해 Palal-lel역에서 푸니쿨라를 타기로 했다. 숙소에서 Palal-lel역까지는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처음으로 도보나 지하철이 아닌 버스를 이용하는 날이기도 했다. 나름 아침에 일찍 서두른다고 했는 데도벌써 몬주익 언덕에서 내려오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푸니쿨라!이번 푸니쿨라를 놓칠세라 열심히 뛰어갔다. 푸니쿨라를 타고 몬주익 언덕역에서 내렸다.사실 이곳에서 몬주익 성까지는 꽤 걸어야 했지만내려서 슬슬 걸어가기로 했다. 여기서 몬주익 성까지는..

[유럽여행 32박 33일, D+25] 아름다운 산트 파우 병원과 구엘공원

2014.03.06 THU 유럽여행 25일차 [바르셀로나] 사그리다 파밀리아 - ①산트 파우 병원 - 구엘 공원 - ②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대각선 위로 나 있는 거리를 따라 가다 보면산트 파우 병원이 나온다. 자꾸 되돌아 보게 만드는 사그리다 파밀리아진짜 안들어가봤으면 어쩔 뻔했어...ㅠ_ㅠ 1997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산트 파우는가우디와 동시대 유명한 건축가인 도메네크 이 몬타네르가 설계한 병원이다.처음에는 공립병원으로 사용 되다 현재는 캠퍼스이자 연구소, 국제 기구등의 본부로 사용되고 있다. --------------------------------[산트 파우 병원 : Hospital de Sant Pau]카딸루냐 모더니즘 양식의 걸작으로 도메네크 이 몬타네르가 설계한 까딸루냐 최초의 ..

[유럽여행 32박 33일, D+25]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

2014.03.06 THU 유럽여행 25일차 [바르셀로나] 사그리다 파밀리아 - ①산트 파우 병원 - 구엘 공원 - ② 오늘은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사그라다 파밀리아부터 가보기로 했다. 아직 완공 되지 않은 곳이었지만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려는 많은 사람들의 긴 줄을 보고과연 들어갈 만한 곳인 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시작한 우리는매표소를 지나치고는사그라다 파밀리아 뒷편에 있는 가우디 광장으로 갔다. 성당 앞도 보고 뒤도 한참 보다가고민 끝에 성당 안으로 입장하기로 했다.정말 가난한 여행객인지라 이렇게 웅장한 녀석을 앞에 두고도들어갈까 말까? 탑에 올라갈까 말까? 많이 망설였지만과감히 둘다 들어가기로 결정!!! --------------------------------..

[유럽여행 32박 33일, D+24] 바르셀로~~나

2014.03.05 WED 유럽여행 24일차 [바르셀로나] 니스 공항 - 바르셀로나 공항 - 숙소 - 개선문 - 까탈루냐 광장 니스에서 바르셀로나로 넘어가는 날 아침 마지막 두번의 여행지는 비행기로 가는 만큼늦지 않게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숙소 근처에 공항가는 차편을 알아보고 헐레벌떡 도착하여차창 밖으로 멀어져가는 니스의 풍경을 마음에 담았다. 터미널1에 내려국제선을 타기 위해 터미널 2로 환승을 하고 공항에 도착하니 이게 왠걸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다. 그래도 초행길이니까 빨리 온게 낫지 싶기도... ^^ 1시간 10분의 비행 끝에프랑스 니스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우리를 태워다 준 부엘링!부엘링은 스페인 저가 항공사로 부엘링 사이트나, 스카이 스캐너 같은 항공권 예약 사이..

[유럽여행 32박 33일, D+23] 니스 카니발

2014.03.04 TUE 유럽여행 23일차 [니스] 가리발디 광장 - 니스 성 - 니스 해변 - ①마세나 광장 - 프롬나드 데 장글레 - 구시가지 - 니스 해변 - 숙소 - ② 유럽여행 중에 만난 두번째 카니발!루체른에서 첫번째 카니발을 만났을 때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는 데니스에서도 보게 되다니!이번 여행은 행운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갔던 2014년에는 축제 130회를 맞이하여 "미식의 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니스 카니발]코트 다쥐르의 대표 축제인 니스 카니발은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이어지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다.꽃마차 경연대회, 기마행진, 가장행렬, 밀가루 전쟁, 불꽃놀이, 색종이 뿌리기 등다양한 형식으로 이루어 진다..

[유럽여행 32박 33일, D+23] 니스는 니스성에서 봐야 제 맛!

2014.03.04 TUE 유럽여행 23일차 [니스] 가리발디 광장 - 니스 성 - 니스 해변 - ①마세나 광장 - 프롬나드 데 장글레 - 구시가지 - 니스 해변 - 숙소 - ② 일년에 60일밖에 오지 않는 다던 비를 만나고 난 다음날, 숙소에 들어가서 엄청난 노력 끝에 신발과 젖은 옷들을 말리고서는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며 나서는 길... 어제 니스역에서 1.5유로를 내고 타고 왔던 트램이 지나다니는 길을 따라오늘도 뚜벅이로 하루를 열어 본다. 낮고 아기자기한 노란 건물들이 특징인 니스의 거리낡은 듯한 이 건물들도 꽤나 멋스러워 보인다. 숙소가 있는 아크로 폴리스에서 가리발디광장까지 쭈욱 걸어 내려왔다.남편은 아직 피곤한지 연신 하품을!! 분수가 있는 광장 한가운데서 잠시 쉬면서어디로 갈지 정해본다. 분수..

[유럽여행 32박 33일, D+22] 니스의 일출, 비오는 F1의 도시 모나코

2014.03.03 MON 유럽여행 22일차 [니스, 모나코] 니스역 - 모나코 몬테 카를로 역 - F1 코스 투어 유럽 여행에서 여러 도시를 다 보기위해 바쁘게 일정을 짜지 않았기 때문에,야간 열차는 굳이 안타도 되었지만, 무엇이던지 경험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넣은 야간열차 일정에...숙소를 잡는 것도 유레일 패스를 사용하는 것도 꽤나 헷갈려 했었다. 리옹에서 새벽 1시에 탔던 열차는 쉼 없이 달려의자에서 불편한 잠을 자며 내내 뒤척였던 우리를지중해 바다에 데려다 주었다. 마침 해가 뜨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까지 보게 되었으니야간 열차를 탄 것이 마냥 후회스럽지는 않더라... 여행의 후반부에 다다를 수록 점점 떨어져 가는 체력에기상시간이 늦어지고 있는 데 여행 중 일출을 보아서 너무 좋았다. 작정하지는..

[유럽여행 32박 33일, D+21] 리옹에서 니스로 야간열차 타고 가기

2014.03.02 SUN 유럽여행 21일차 [제네바, 리옹] 호텔 체크아웃 - 띠우강 - 구시가지 - 회전목마 - 사랑의 다리 - 안시 호수 - 옛날 감옥 - 미술관과 뒷편 관측소 - 안시역 - ①제네바(생략) - 리옹 파트 디우역 - 리옹 Perrache역(니스행 야간열차 출발) - ② 니스로 가는 야간열차를 타기 위해 리옹으로 가는 길... 리옹으로 가서 코인락커에 짐을 놓고 저녁을 먹으며 잠시나마 리옹을 느낄 수 있겠다라는 부푼 꿈을 안고잃어버린 맥가이버칼을 사기 위해 다시 들른 제네바에서리옹행 열차를 탔다. 야간 열차 예약은 http://ttubaoki.tistory.com/27 참고하기 우리가 도착한 역은 리옹 파트 디우역(Gare de Lyon Part-Dieu)우리가 타는 야간열차는 리옹 ..

[유럽여행 32박 33일, D+21] 너무 사랑스러운 프랑스 시골 마을 안시 여행

2014.03.02 SUN 유럽여행 21일차 [안시] 호텔 체크아웃 - 띠우강 - 구시가지 - 회전목마 - 사랑의 다리 - 안시 호수 - 옛날 감옥 - 미술관과 뒷편 관측소 - 안시역 - ①제네바(생략) - 리옹 파트 디우역 - 리옹 Perrache역(니스행 야간열차 출발) - ② 호텔 창문을 열어보니 맑고 화창한 안시의 아침이 펼쳐졌다. 오늘은 체크아웃 후 안시를 둘러보고 리옹에서 지낸 후리옹에서 니스로 가는 야간열차를 타야 하는 날! 그 전에 안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면, 어제 인터라켄에서 제네바를 거쳐 안시로 넘어올 때스위스 루체른에서 부모님께 주려고 샀던 그리고 우리가 쓰려고 샀던맥가이버칼이 실종되었다는 거지... 그래서 밤새 고민한 결과 안시에서 제네바가 멀지 않고 아직 우리에게 유레일 패스가 있..

[유럽여행 32박 33일, D+20] 무지개가 내린 프랑스 안시

2014.03.01 SAT 유럽여행 20일차 [안시] 인터라켄 서역 - 꼬르나뱅역 - 몽블랑 거리 - 레만호수 - 루소섬 - 생 피에르 성당 - 꽃시계 - 꼬르나뱅역 - ①제네바 꼬르나뱅역 - 엑스레방역 환승 - 안시 도착 - 숙소에 짐 풀고 도시 탐방 - ② 처음 유럽여행을 계획할 때 꼭 가고픈 도시 두 곳 있었다.하나는 이탈리아 친퀘테레와 바로 프랑스 안시였다. 블로그 어디에선가 보고나서는 꼭 가고 싶었는 데...친퀘테레를 가기 위해 루트를 짜봤더니 너무 불편해서...나중에 다시 오자고 다짐하며 이탈리아 자체를 과감히 빼고는 남은 것은 안시!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꼭 오고 싶었다.너무도 예쁜 그림 같은 도시이기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안시로 넘어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었다.기차 혹은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