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스위스

[유럽여행 32박 33일, D+18] 인터라켄으로!

toro Kim 2016. 5. 17. 23:02


2014.02.27 THU 유럽여행 18일차 [인터라켄]


피어발트슈태터 호수(루체른 호수) - 빈사의 사자상 - 시가지 - 로이스 강 - 카펠교 - ① 

루체른 중앙역 - 인터라켄 동역 - 시내 - ②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

큼지막한 창이 있는 열차 안에서 

스위스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새로운 도시 인터라켄으로 향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그림같은 풍경에 카메라를 연신 눌러대느라...

정작.... 열차 내부 사진은 없다는 사실! ㅎ_ㅎ 

그만큼 한적하고 아름다운 호수가 연신 이어졌다. 






브리엔츠역 뒤로 펼쳐진 브리엔츠 호수

그 뒤로 보이는 설산이 인터라켄에서 곧 만나게 될 융프라우요흐를 기대하게 했다. 







인터라켄 동역에 도착했다.

융프라우요흐에 오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인터라켄 동역 또는 서역에서 내려

인터라켄 시내 숙소로 향한다.

우리는 내일 융프라우요흐에 갈 때 출발하게 되는 동역에서 내려서

숙소로 천천히 걸어갔다.






조금 헤매고는 우리가 묵을 숙소를 찾았다.

오늘 묵는 숙소는 도미토리!

유럽여행 중에 여러가지 숙소 형태를 다 이용해 보려고 하다가

인터라켄에서 도미토리를 이용하기로 했다.

1층은 호프집? 펍?이고 2층부터 숙소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미 머물고 있는 분이 계셔서... 

짐만 내려놓고 다시 동네 탐방을 하러 나왔다.





아~ 시원하다.

신선한 공기와 함께 알프스를 바라보며 앉아 있으니

너무 상쾌하고 마음이 편안해 졌다.






아까 오면서 본 인터라켄 동역 앞에 있는 Coop을 들렀다.

생각보다 너~~~무 넓은 마트였는 데,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는 미니 카트가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






돌아오는 길은 해가 똑 떨어져 버렸다.

아레강 뚝방길을 따라 숙소로 갔다.

하나 둘 가로등이 켜지고 그렇게 인터라켄에서의 첫날 밤이 찾아왔다.






오늘의 저녁은 햇반과 진라면, 그리고 어머님이 싸주신 마른 반찬 + Coop에서 산 스파게티다!

보기에는 초라해 보여도 유럽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한끼 식사였다! 





내일은 아침 일찍 준비하고 융프라우요흐로 가야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일찍 잠들기로 하고...이만 뿅=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