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일기

2017년 11월, 

8월에 신청한 문재인대통령 우표가 드디어 도착했다. 

온메밀 도전 실패, 멀텅국이 되었다.

나의 영원한 왕자님

가을 느낌 물씬 나는 정자에서 왕자님과 서로 사진 배틀중

남편의 두번째 바게트 아니 식빵 (식빵이라고 부르고 바게트라 느낀다)

늦어버린 타이밍, 비행기는 이미 저 멀리에...

건강검진 결과표 도착, 고양이 알러지 지수 이거 실화냐?

1년전 분양받은 포인세티아 몇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잘 살고 있건만, 빨개질 기미는 안보인다.

다시 찾아온 가을, 이제 마지막이 될... 기록용으로 한장 남긴다.

이 밤 잠 못들게 하는 항아리 게임

카페쇼 관람, 사람도 많고 커피도 많고 디저트도 많고...

그리고 찾은 별마당 도서관, 다리가 아파 잠시 쉬었다 간다.

우리동네 도서관 냥이들 햇빛을 쐬며 식빵을 굽고 있다. 경계심이란 제로에 가까운 녀석들

동네 아파트 철거가 시작되고 나서 탁 트인 전경 내년이면 우리도?

우연의 만남으로 함께한 저녁식사, 너무 배불렀뜨아...

모래 바람이 함께 했던 추운 가을의 경주

다음날 찾은 불국사, 수학여행의 추억이 있는 곳

1년전 찾아뵙지 못한 지인의 결혼을 축하하며 연락드렸는 데... 되려 귀한 선물을 보내주셨다. 내년에는 기필코!

출근길, 사진 한장 찍었을 뿐인데, 구글이 열(심히) 일 해 주었다. 

내년의 다이어리, 쓰지도 않으면서 다이어리 욕심은... 커버 사진은 췌장으로 했다. 

11월 11일 알리에서 구매한 물건이 하나 둘씩 도착하고 있다. 오래된 여권 케이스를 새것으로 교체! 단돈 몇 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