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스위스 7

[유럽여행 32박 33일, D+20] 안시 가는 길에 들른 제네바

2014.03.01 SAT 유럽여행 20일차 [제네바] 인터라켄 서역 - 꼬르나뱅역 - 몽블랑 거리 - 레만호수 - 루소섬 - 생 피에르 성당 - 꽃시계 - 꼬르나뱅역 - ①제네바 꼬르나뱅역 - 엑스레방역 환승 - 안시 도착 - 숙소에 짐 풀고 도시 탐방 - ② 프랑스 안시로 넘어가기 전, 제네바에서 마지막 스위스 여행을 하기로 했다. 고산병의 여파로 아직 기운은 없지만, 어제 저녁 6시부터 아침까지 자서 그런지 머리가 띵하고 속이 메스꺼운 현상은 가라앉았다. 그치만 저혈압인 상태로 짐도 싸고, 열차 시간도 맞추다 보니 서로에게 예민해져서는...이번 여행에서 거의 처음으로 냉랭한 상태로 보내게 되었다. 오전 10시쯤 출발하는 열차를 타기 위해 인터라켄 서역에 도착했다.어제의 흐린 날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유럽여행 32박 33일, D+19] 흐린 융프라우요흐 그리고 고산병

2014.02.28 FRI 유럽여행 19일차 [인터라켄] 인터라켄 동역 - 그린델발트 - 클라이네 샤이덱 - 융프라우요흐 - ①융프라우요흐 - 클라이네 샤이덱 - 라우터부룬넨 - 인터라켄 동역 - ② 창밖을 바라보자니 암울하고융프라우요흐에 왔으니 신라면을 먹기로 했다. 어제도 먹었지만 역시 맛있는 한국 라면! 정상에 있는 매점에 떡하니 자리잡은 신라면, 스위스 프랑으로 7.8이다! (대략 만원??? ㄷㄷ 역시 살인적인 물가의 스위스) 융프라우요흐에 왔으니 스탬프도 찍고, 그래도 뭔가 기념될 만한 것들을 하기 위해 돌아다녔다.바깥 날씨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내부에 구경할 거리가 제법 많이 있었다.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분명 0도 였는 데고지대로 올라오니깐 -16도~-33도로 엄청 추워져 있는 바깥 날씨!그..

[유럽여행 32박 33일, D+19] 가자! 융프라우요흐

2014.02.28 FRI 유럽여행 19일차 [인터라켄] 인터라켄 동역 - 그린델발트 - 클라이네 샤이덱 - 융프라우요흐 - ①융프라우요흐 - 클라이네 샤이덱 - 라우터부룬넨 - 인터라켄 동역 - ② 융프라우요흐에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인터라켄 동역을 찾았다.7시 기상이라니! 말도 안되는 시간에 일어나서 말이지.. (융프라우요흐에 가려면, BOB -> WAB -> JB 종류가 다른 세개의 열차를 타야 한다.) 창밖의 풍경이 엽서에나 나올 법한 설경들로 바뀌고는그렇게 몇 분을 달려 첫번째 환승지 그린델발트역에 도착했다. --------------------------------[그린델발트 : Grindelwald]융프라우 하이킹 코스의 시작2개의 빙하가 펼쳐지는 알프스 마을위치 : 아이거 북벽..

[유럽여행 32박 33일, D+18] 인터라켄으로!

2014.02.27 THU 유럽여행 18일차 [인터라켄] 피어발트슈태터 호수(루체른 호수) - 빈사의 사자상 - 시가지 - 로이스 강 - 카펠교 - ① 루체른 중앙역 - 인터라켄 동역 - 시내 - ②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큼지막한 창이 있는 열차 안에서 스위스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새로운 도시 인터라켄으로 향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그림같은 풍경에 카메라를 연신 눌러대느라...정작.... 열차 내부 사진은 없다는 사실! ㅎ_ㅎ 그만큼 한적하고 아름다운 호수가 연신 이어졌다. 브리엔츠역 뒤로 펼쳐진 브리엔츠 호수그 뒤로 보이는 설산이 인터라켄에서 곧 만나게 될 융프라우요흐를 기대하게 했다. 인터라켄 동역에 도착했다.융프라우요흐에 오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인터라켄 동역 또는 서역에서 내려인터..

[유럽여행 32박 33일, D+18] 축제의 도시 루체른

2014.02.27 THU 유럽여행 18일차 [루체른] 피어발트슈태터 호수(루체른 호수) - 빈사의 사자상 - 시가지 - 로이스 강 - 카펠교 - ① 루체른 중앙역 - 인터라켄 동역 - 시내 - ②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밤 사이에 무슨 마법이라도 걸린 것 처럼 시끌벅적하였다. 인터라켄으로 넘어가기 전,루체른을 구경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을 때이상한 광경들에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슨 일인고 하니 오늘이 바로 루체른 축제의 날(Luzerner Fasnacht)이었다.겨울을 멀리 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축제에전 세계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여든 것이다. 저기봐~ 하고 손가락을 향한 곳에는귀여운 미니언 가족이 있었다. 사실 유럽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런 것들은 생각조차 못했었는 데갑작스럽게 마주치게..

[유럽여행 32박 33일, D+17] 루체른의 밤

2014.02.26 WED 유럽여행 17일차 [취리히] 뮌헨 중앙역 - 울름 환승 - 취리히 중앙역 - 취리히 짧은 구경 (반호프거리 - 페스탈로치 동상 - 프라우 뮌스터 - 취리히호 ) - ①취리히 중앙역 - 루체른 중앙역 - 숙소 - 로이스강 - 카펠교 - 호프교회 - ② 취리히 중앙역에서 루체른으로 가야할 시간,5시 4분에 루체른으로 가는 열차에 올라탔다. 2층 열차가 들어오고... 1등석 중에서 빈 자리를 찾아 이동했다.스위스 열차를 탔을 때의 주의 사항이랄까?객실 내에서 조용히 해야 한다는 거? 오후 늦은 시간 이동이라 그런 건지 객실내에 사람들이 꽤 많았고대부분 잠을 청하거나 조용히 핸드폰을 보거나 해서실내가 매우 조용했다. 루체른 역에 내렸다.우리가 묵을 숙소는 알피나역 바로 앞에 있어서 쉽..

[유럽여행 32박 33일, D+17] 스위스 입성 취리히!

2014.02.26 WED 유럽여행 17일차 [취리히] 뮌헨 중앙역 - 울름 환승 - 취리히 중앙역 - 취리히 짧은 구경 (반호프거리 - 페스탈로치 동상 - 프라우 뮌스터 - 취리히호 ) - ①취리히 중앙역 - 루체른 중앙역 - 숙소 - 로이스강 - 카펠교 - 호프교회 - ② 독일 뮌헨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다음 도시로 이동하기 위해 전날 확인한 열차 시간에 맞춰 10시 28분 독일 뮌헨 중앙역 18번 게이트를 출발해 울름(11시 49분)에서 갈아탄 뒤 취리히(14시 55분)로 가는 여정을 소화해야 했다. 우리가 타는 ICE는 유레일 패스 1등석권으로겨울이라 무척 사람이 없는 데다가칸막이 있는 곳 마저도 비어 있어서1등석 6인실 칸에서 여유로운 출발을 했다. 저 멀리 울름대성당이 보이는 것을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