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벨기에

[유럽여행 32박 33일, D+6] 벨기에 도착, 그리고 소매치기

toro Kim 2015. 4. 29. 01:50



2014.02.15 SAT 유럽여행 6일차 [브뤼셀]


유로스타 런던 출발 - 브뤼셀역 도착 - 숙소 - 부쉐거리 - 그랑플라스 광장 - ① 

예술의 언덕 성 미셀 대성당 - 성 유베흐 갤러리 - 그랑 플라스 - 오줌싸개 동상 - 오줌싸개 소녀 동상 - ② 




두시간여 만에 도착한 브뤼셀 중앙역!

사람들 다 떠나 보낼때까지 신나게 사진을 찍고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움직였다. 









탈리스, 떼제베, ICE 다양한 기차들을 브뤼셀 중앙역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트램!

그렇지만 우리는 환승을 해야 하므로

트램이 아닌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사실 같은 곳을 여러번 왔다갔다 하면서 헤매는 중... ^^;;

항상 처음은 어렵다.





트램타는 곳 한켠에 유심칩을 뽑는 자판기가 있었다.

이걸 이용하면 저렴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던데...





지하철로 가는 길이 도대체 어딘지 모르겠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결국에는 완전히 밖으로 빠져 나와서야 발견할 수 있었다.

넘나 어려운 것...







지하철 승차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섰다.

사진을 찍으니 찍지 말라고 아저씨가 손사래를 치면서 언성을 높이셨다 ㅠ_ㅠ

무셔... 


이 때까지만해도 천진난만했던 우리...

다가올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한번의 환승과 역에서 내려서 지도를 보고 약간 헤맨 끝에 숙소에 도착했다.







바로 이런 흔적과 함께-_ -;

환승할 때 어떤 남자가 이상한 행동을 하더니만

(어리버리하게 왔다갔다 했음, 타겟을 우리로 정하고 일행한테 알려주는 동작을 한거지...)

2인조 소매치기들한테 상한 우유를 투척받았다.


그러면 우리가 당황해서 짐을 모두 내려놓고 

옷을 닦을꺼라 생각했겠지?

(그러면 짐을 들고 튄단다, 다행히 따로 싼 짐보따리에 물티슈를 챙겨가지고 다녀서 쓱쓱 닦고 숙소로...)


그치만 절대! 네버! 침착하게 숙소까지 저 상태로 왔다 ㅋㅋ

으 냄새...

덕분에 빨래만 늘었다~~~





내 바지야 빨고 다른거 입으면 된다지만,

남편의 외투는 겨울에 필수인데...


외투랑 가방에 모두 우유 세례를 받았다!

모두 빨고 라디에이터에 널고 나오니 저녁시간!

해가 똑 떨어져버렸다.!







( 여기서 부터는 핸드폰으로!

도무지 저 일을 당하고 나서 사진기를 가져갈 여력이 없었음! )


겉옷은 빨고 속에 깔깔이만 입고도 나름 만족해 하는 남편!

거울을 보며 다시 한번 자신감을 장착한다! 





흠 괜찮은데?





숙소에서 걸어서 지도에서 살펴본 번화가 쪽으로 계속 이동한다. 

호텔도 보이고 상가 지하에는 신기한 에스컬레이터도 있었다!







와우! 언빌리버블! +ㅁ+

일자 에스컬레이터가 계단모양까지 이어지다니!





역시 밤이 되니 한산한 거리, 

비가 잠시 와서 더 그런 것 같았다.

 

아직 7시도 안되었는 데=ㅅ= 희안하네...





가다 보니 삼성폰을 판매한다.

99유로??? ( x 1,500원 )

뭐 고작 15만원이라고?

-_ - 자국민은 엄청난 가격에 사고 있는데

갤S3를 무진장 싸게 판매하고 있었다.

(다른 도시들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너무해







여긴 오페라 극장





부쉐거리라고 불리는 음식점 거리를 발견해서

적당한 가격의 음식점에 들어와서 저녁을 시켰다.

뭔가 뚱한 것이 무척 슬퍼 보인다 ㅠ_ㅠ





홍합과, 스테이크!!! 

둘이 합쳐 10유로 정도인데 맛은 엄청나다! (딜리셔스~)

그리고... 달러로 몇장을 팁으로 남겨놓고 나왔다!

(그치만 유럽은 희안하게 팁 문화가 많이 없는 듯했다. 1유로가 지폐가 아니라서 그런가???)









맛있게 저녁을 먹고 다시 거리로 나왔다.





브뤼셀의 상징인 오줌싸개 동상이 

여기 저기에 장식되어있었는 데

심지어 맥주도 오줌싸개 동상이 주고 있었다 ㅋㅋ





저 멀리 브뤼셀의 그랑플라스 광장이 보인다. 

브뤼셀에 오면 꼭 한번 들러야 하는 곳이다.





오오... 화려한 그랑플라스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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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플라스 광장 : Grand Place]

빅토르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했던 곳으로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로 둘러싸여 벨기에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위치 : Grand-Place, 1000 Brussel

가는 방법 : Bruxelles Central역 하차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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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신났다~~

사실 이런 광경이 나올 지 몰랐거든 ^^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밤과 낮을 다 봐야 하나보다...

그랑플라스에 흠뻑 매료된 상태로 

광장을 쭈욱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숙소로 향했다.









가면서 만난 전기차!

전기 충전기가 길가에 있다니

그저 신기방기하다!







엄청나게 한산해진 거리!

낮에 당한 소매치기 일도 있고 조금 무서워 진다.

얼른 숙소로...





아까 빨래 하고 짐 푸느라 난장판이 된 침대

그래도 숙소 하나는 제대로 골랐어~~~!

너무 맘에 든다!





zZzZZZZZZz

수고했어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