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행/싱가포르 F1

[싱가포르 F1 3박 5일, D-Day] 싱가포르로 출발!

toro Kim 2018. 4. 12. 09:00

2017.09.15 FRI 싱가포르 F1여행 1일차

 

인천공항 -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 파크로얄 온키처너로드 호텔  - ①

 


 

저녁 비행기로 싱가포르에 가는 우리는

오후 반차를 쓰고 공항에 도착했다.

 

짐을 붙이고 포켓 와이파이를 할까 말까 고민하며

공항 내부를 걷고 있는 데

수 많은 인파를 발견하고 잠시 멈춰섰다.

 

 

 

 

싱가포르 포켓 와이파이는 1일 약 7700원 

 

우리는 3박 5일이라 5일 이용한다 치면 7700원 X 5일

과감히 포기하고 현지 유심칩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1층에서 다시 3층 출국장으로 올라오는 길에 만난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이때까지만 해도 외국인 외에는 관심도 없었는 데...

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엄청난 관심에

굿즈는 연일 매진 사태를 불러 일으켜 왔드랬지...

 

 

 

 

3층 출국장에서 바로 짐검사를 마치고 안쪽으로 들어왔다.

근데 여기도 바깥과 똑같이 웅성웅성...

 

이쪽 저쪽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내가 연예인 좋아했을 때만해도 이런 정보력은 없었는 데

팬들은 참 대단한 것 같다. 

 

누군지 한참 모르고 있다가.

워너원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혹시나 같은 비행기인가 싶었는 데

기사에 보니 오늘 태국을 간다고...!

 

워너원이 있는 짐 검사 하는 곳 앞에서 약간의 자리 쟁탈전과 함께

꼬마가 보겠다고 울고 불고...

소란스러운 와중에 잠깐 고개를 들이 밀어 얼굴을 보았다.

 

이때는 친구들 덕분에 강다니엘만 겨우 알던 시절이라...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돌아서서 면세점에서 술이나 살까 했는데 

그 앞에서 서성이다가

코 앞에서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연예인도 봤겠다 

약간의 들뜬 마음이 가미된 싱가포르 여행

 

비행기를 타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게이트 앞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다.

 

비행기도 여러번 타보다 보니 노하우가 생겨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추울까봐 긴옷을 챙겨 입었다. 

 

 

 

 

인천 공항에만 오면 사먹는

파리크라상의 크로아상 샌드위치!!

사이좋게 한입 베어물었다.

 

음... 맛있어! 

 

 

 

 

 

 

드디어 우리가 탈 비행기가 도착했다.

금요일이라 막힐까봐 땀이 나도록 서둘러서 공항버스를 타고

여유있게 도착했는 데 

긴 기다림은 우리를 지치게 했다. 

 

그래도 지루한게 백배 낫지 ㅋㅋ

 상하이 F1 보러 갈 때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철렁...

(우리집에서 김포공항까지 지하철타고 1시간 반이 걸리는 데...

체크인 시간까지 2시간도 안남은 상황!

집 근처 역까지 갔다가 택시를 타서 세입했었다)

 

 

 

 

비행기 탑승 완료!

 

 

 

 

아시아나랑 나름 비교해서 10분 빠른 대한항공을 택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는 데...

 

비행기가 더 최신?!이라는 사실!!

USB 꼽는 곳도 있고 옷걸이도 있는...

 

뭐 별거 아니다 싶지만

6시간이 넘어가는 장거리 비행에서는 

핸드폰 충전도 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

 

 

 

 

기내식이 나왔다.

한국 떠나온 지 얼마나 됐다고

비빔밥을 주문했다.

그치만 이때 먹은 비빔밥은

정말 기억에 남는 기내식이 되었다. 

어쩜 이리도 맛있을 수가...

(돌아올 때도 비빔밥을 먹었지만 이 때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뒤이어 후식으로 끌레도르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발리행 대한항공 탔을 때에도 아이스크림이 나와서 너무 신기하고 좋았는 데

이 정도 거리에서는 아이스크림도 주나보다~

 

 

 

 

6시간이 넘어 시간은 자정을 훌쩍 지나고...

드디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싱가포르는 술이 비싼 나라라

면세점이 보이자 마자  

호텔에서 하루를 마감할 때 마실 맥주를 구입했다.

 

 

 

 

우리는 서머스베이와 에딩거 구입!

(싱가포르 달러로 각각 S$11.30, S$10.6 였고 3병씩 묶여 있다.)

 

 

 

 

짐을 찾고 밖으로 나가는 길...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우리가 머물 숙소까지 가는 방법

리무진버스/코치버스/공항버스/지하철/택시

 

그중에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코치쪽에 가서 헤매다가 

차를 놓쳤다.

바로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을... 쯧쯧쯧

 

 

 

 

 

 

다음 리무진을 기다리기엔 

밤이 늦었고

내일의 일정도 있으므로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다.

 

레귤러 택시 / 붐비지 않는 시간대로 계산하여

25 싱가포르 달러가 나왔다. 

 

 

 

 

 

우리가 F1기간 중에 머물 숙소

보라색 Farrer Park 역 근처에 있는 

파크로열 온 키처너 로드다.

 

연두색 라벤더 역 앞의 라벤더 호텔과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F1을 보러 오며가며

근처에 뭐라도 있으면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에

 

근처에 대형몰(시티스퀘어몰) 이 있고, 

24시간 하는 무스타파 센터가 있는

이곳으로 택했다.

 

+ 수영장과

새벽시간 체크인이 가능했다.

 

 

 

 

숙소에 도착하니 새벽 3시를 향해가는 시간...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이만 굿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