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5
새해가 시작된지 벌써 25일이 지났음에 화들짝 놀라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에서 잠자고 있던 기타를 꺼내들었다.
몇번 튕기고 나니...
옆에 있어야할 녀석이 사라졌음을 느꼈다...
"보리~ 보리~? 뽀리~뽈~~"
'어디 간거야 대체'
아무리 찾아도 없던 녀석을
냉장고 옆에서 겨우 찾았다.
기타소리에 겁먹고 구석탱이에 앉아있는 모습이란....
(하아~ 너란 녀석~)
기타소리가 얼마나 싫었으면.....
잠시 기타를 내려놓고
보리를 쳐다보고 있노라니
녀석! 기타소리가 안들리니깐 점점 고개를 내민다!.. ㅋㅋ
몸까지 다 나와서 상황을 살피길래...
괜찮겠다 싶어서
마저 기타를 치고 나서 보니..
다시 머리만 나오더라능!! ㅋㅋ
오늘은 그만 칠께
나와~ 뽀리~~!
ㅋㅋㅋㅋㅋㅋㅋㅋ
뽀리 미안~~
P.S. 초보 집사라 보리 주인분께 물어보니...
고양이가 원래 울림통이 있는 악기를 싫어 한다 합니다.
저음..을 싫어하는 것은 알았건만...!
당분간 기타를 칠때면 요런 상황이 계속 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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