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여행/뉴욕

[뉴욕 15박 16일] 조지 워싱턴 브릿지가 보이는 로스 닥 피크닉 에어리어

toro Kim 2017. 4. 19. 22:50


2014년 봄, 뉴욕 여행기


엄청나게 많은 비가 온 다음 날 아침

형님과 함께 근처 공원에 산책하러 다녀왔다.


뉴욕에서 형님네 집이 있는 뉴저지 포트리를 가려면 

허드슨 강을 건너야 하는 데

조지 워싱턴 다리를 주로 이용했드랬다.


오늘은 그 조지 워싱턴 다리 아래에 있는

로스 닥 피크닉 에어리어를 갔다.





포트리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원에 오려면 차를 타고 와야했다.

햇살은 따뜻했지만 바람은 제법 차가운 4월의 뉴욕은

피크닉을 하러 오기엔 좀 이른감이 있다.











여름철에 더위를 피해 한강 둔치를 가듯....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도시락 먹기 딱 좋을 법한

로스 닥 피크닉 에어리어





강 근처라 그런지 오리들이 많이 있었는 데

그 중에 한녀석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나...

동물을 보면 달려야만 할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 운동 삼아 열심히 뛰어다녔다. 


(오..오리 미안!)







근처에는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게 하고

어른들은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하거나, 

피크닉 준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조카랑 놀아 주다 말고

혼자 신나서 이것 저것 타보며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 도로가 엉망인 곳도 있으나,

보도블럭 만큼은 쌩쌩했다.

비가 많이 온 다음날은 피해야 할것 같은 느낌?






트렌치 코트를 입고 거닐면

핸드폰 바탕화면을 하고플 만한 사진도 건질 수 있다.

(실제로도 몇달간 이걸로 바탕화면을 했었드랬다. ㅋㅋ)





도시락도 안 싸오고, 불어오는 바람에 못 이겨 오늘은 이만 철수 하는 걸로...





포트리에 살면 한번은 와볼 법한 로스 닥 피크닉 에어리어!!!

날씨가 따뜻할 때 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