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영국

[유럽여행 32박 33일, D+5] 런던 근교여행, 옥스포드 가는 법

toro Kim 2016. 12. 29. 14:50



2014.02.14 FRI 유럽여행 5일차 [런던근교 옥스포드]


런던(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 옥스포드 - ①

옥스포드 시내 구경 (피트리버 박물관) - 런던(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 ② 




런던여행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던 날,

우리는 보고싶던 런던의 볼거리는 다 봤다고 판단하여,

근교로 나가기로 했다.


사실 런던여행을 준비하기 전에는 

해리포터 박물관?도 보고싶고

스톤헨지도 보고싶고

비틀즈 사진에 나오는 횡단보도도 건너고 싶었지만,

나중을 기약하며

여행책자를 지도 삼아 런던 근교 옥스포드로 향했다. 


옥스포드로 가는 방법에는 코치(버스)를 이용하는 방법과 

기차(패딩턴 국철역 출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었는 데

숙소 가까이에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이 있었으므로,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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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Victoria Coach Station]

: 시외버스 대륙으로 나가는 유로라인 버스를 탈수 있다.

위치 : 노란색(Circle Line), 파란색(Victoria Line), 그린색(District) 빅토리아 역 하차

가는 방법 : 빅토리아역 뒤편 대각선 방향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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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걸어서 가던 빅토리아역을 오늘은 버스를 탔다.

(그러니 오이스터가 남지... 남은 것은 환불 받을 수 있어요!) 


이것은 숙소 앞 버스정류장에 있던 영국의 버스티켓 자판기!

우리는 줄곧 오이스터(충전식 교통카드) 카드를 썼으므로

티켓을 직접 뽑아보지는 못했다.





숙소에서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으로 가는 버스를 탔더니

강아지가 너무도 얌전히 앉아 있어서 찰칵!!!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어쩜 이렇게 잘 앉아 있는지!)





걸어서도 오는 거리라서 빨리 올 줄 알았는 데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다.

버스노선이 조금 도는 듯한 느낌(!)이 랄까?

아무튼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 무사히 도착!!!

이제 옥스포드행 표만 사면 되는데...





시외버스가 역 주변 도로에 늘어 서있는 모습!

시외버스 마저도 2층버스다!





표...표...표를 사야해!!!

기계에서 두번정도 시도하다가

비밀번호의 장벽에 걸려 줄 서서 사기로 결정!!!

(경우에 따라 4자리 또는 6자리를 눌러줘야 하는 데... 3번의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첫 여행지에서 카드 정지가 되면 안되므로 몇번 시도하다가 안전한 카운터로 갔다. )





버스 줄이 꽤.. 길다.

빙그르르 두바퀴 정도??? 


( 빅토리아 스테이션에서는 프랑스나 벨기에와 같이 대륙에 있는 도시로 가기 위해 

버스 + 배를 이용하여 유로스타(기차)보다 저렴한 유로라인을 이용할 수 있는 데...

우리는 편안하게 다음 날 유로스타를 이용했다. )







우여곡절 끝에 표를 사서

옥스포드행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에 화장실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게 비행기 화장실보다 작고 아담할 지언정... 

처음 보는 광경에 마냥 새로웠다!







버스가 움직이니 비가 또 쏟아지기 시작했다. ㅠ_ㅠ

영국의 비는 이미 질릴만큼 맞은 것 같은 데 아직도 내릴 비가 더 남았나 보다. 





옥스포드에 들어서니 비를 아주 쏟아 붓는다.

이래서 제대로 둘러 볼 수나 있을런지...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부슬 부슬 비는 내리고 어디로 먼저 갈지 대충 생각나는 데로 방향을 정했다. 

터미널 뒤편 광장(글로스터 그린)에는 제법 많은 양의 비인데도 불구하고 우산도 없이 음악에 몸을 맡긴 학생들이 있었다.

하긴 차암 좋을 때지 ^^











비오는 옥스포드 거리를 걷다 제일 먼저 간곳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다.

영국인데 그 흔한 피쉬앤 칩스는 안 먹어보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가다니.. ㅋ_ㅋ





비내리는 점심 시간이라 

여행객들과 근처에서 온 사람들로 식당은 북적였다.








메뉴판을 봐도 뭐가 뭔지 모르므로 대충 알법한 걸로 몇개 찍고 나니

요런 음식들이 나왔다.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특히 빵위에 토마토를 얹어서 나온 요리가 맘에 들었다.





배를 채우고 본격적인 여행은 ! 

-> 다음 편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