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스페인

[유럽여행 32박 33일, D+24] 바르셀로~~나

toro Kim 2016. 10. 22. 01:30

2014.03.05 WED 유럽여행 24일차 [바르셀로나]


니스 공항 - 바르셀로나 공항 - 숙소 - 개선문 - 까탈루냐 광장




니스에서 바르셀로나로 넘어가는 날 아침 

마지막 두번의 여행지는 비행기로 가는 만큼

늦지 않게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숙소 근처에 공항가는 차편을 알아보고 헐레벌떡 도착하여

차창 밖으로 멀어져가는 니스의 풍경을 마음에 담았다.





터미널1에 내려

국제선을 타기 위해 터미널 2로 환승을 하고 

공항에 도착하니 이게 왠걸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다. 


그래도 초행길이니까 빨리 온게 낫지 싶기도... ^^







1시간 10분의 비행 끝에

프랑스 니스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우리를 태워다 준 부엘링!

부엘링은 스페인 저가 항공사로 부엘링 사이트나, 

스카이 스캐너 같은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짐 추가시 추가 비용이 따로 있으니, 주의 할것!





올림픽을 치른 도시라 그런지 공항이 엄청 넒은 스페인

이제부터 4박 5일간의 긴~ 시간동안 바르셀로나를 구석구석 여유있게? 둘러볼 예정이라

무척 들떠 있었다.





공항에서 Verdaguer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온 후

숙소에 체크인을 했다.

예산이 빠듯해서 물가가 싼 스페인에서는 공용 화장실을 사용하는 룸으로 잡았는 데

운 좋게 화장실이 내부에 있는 방으로 걸렸다.

방은... 여태껏 가본 숙소들 중에 제일 작은편?????? 


려하튼 숙소에 짐을 던져 놓고 다시 거리로 나왔다.

여기는 공동 이용 구역? 





지도를 보니 왠지 까딸루냐까지 걸어갈 수 있을 것만 같아서

걷는 여행이 시작되었다.


멀리 체스의 말같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바르셀로나의 개선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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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 Arco de Triunfo de Barcelona]

세계 박람회를 위해 1988년에 건설한 바르셀로나의 개선문

위치 : Plaça de Sant Felip Neri, 5, 08002 Barcelona

가는 길 : 지하철 Arc De Triomf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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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딸루냐 광장 근처에서 5유로라는 말에 혹해서

빨려 들어간 가게에서 진짜 5유로짜리 피자를 주문했다.


맛은 딱 5유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맛! ㅠ_ㅠ






피자집 옆으로 맛있다고 책에 나온 것 같은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서

미션을 수행하는 마음으로 아이스크림을 두개 샀다.


맛은 가격 대비... 조금 비쌌다.? 으잉? ㅎㅎ

피자를 좀 더 맛있는 것을 시킬 껄 그랬나보다. 






말로만 듣던 까딸루냐 광장으로 가는 표지판을 발견했다.





넓다란 까딸루냐 광장에는 사람보다 비둘기가 더 많은 것 같았다.

나도 신나서 한동안 뽈뽈거리며 비둘기들을 쫒아다녔... 








까딸루냐 광장에 온것을 기념하기 위해 폴짝 뛰었는 데...

다리를 잘라내 버리신 남편님!_ ! 

그치만 앵글은 괜찮은 것 같다.





까딸루냐 광장에서 콜롬버스 동상이 있는 곳까지 길게 이어진 

램블라스 거리에 들어서니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무슨 날인가? 싶을 정도였다.


그 사이에 나도 껴서 거리를 거니는 중!





바르셀로나에 오니 역시...

FC 바르셀로나 축구 티켓을 팔고 있었다.

아스날 vs 맨유 경기를 보고 왔음에도

또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다음 주 경기라 가격만 참고하려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나중에 오게 되면 꼭 가봐야지....





램블라스 거리에 자리한 건물 2층에 

마를린 먼로 복장을 하며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사람이 많은 거리 2층이고, 창문을 열지 않는 겨울-봄 시즌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엔 충분했다.





초입에 있는 보케리아 시장은 겉에서만 보고 지나쳤다.

아직 우리에게 4일의 시간이 더 있기에... 





램블라스 거리를 따라 쭈욱 내려가다 보면 오른편에 

구엘 저택이 있었다.


도착했을 땐 이미 문을 닫은 상태라

겉에서만 구경하고 돌아와야 했다.






뭔가 강인한 첫인상을 준 구엘 저택

이 가우디와의 첫 만남은 시작에 불과했다.





바닷가로 향할 수록 노점상이 하나둘 없어지고

예술가들이 거리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행위 예술을 하고 있었다.





너무 인상적이었던 카우보이 아저씨

진짜 미동도 않고 가만히 계시길래

신기해서 계속 쳐다 보는 중...





램블라스 거리도 끝지점에 다다르고... 

바닷가에 도착했다.






오늘의 여정은 바닷가를 보며 마무리 짓는 것으로...!

돌아가는 길은 힘드니까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땅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