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봄, 뉴욕 여행기
33박 34일의 유럽여행을 마치고 돌아온지 일주일 후...
남편 쪽 친척의 초대로 뉴욕을 가게 되었다.
결혼하자마자 유럽여행을 가더니...
이제는 미국까지...
등골이 휘는 소리가 들려서 선택한 중국국제항공
베이징에서 1회 경유하는 것으로 국적기보다 40~50만원 싸게 갈 수 있었다.
비행기 표가 저렴했다면 파리에서 바로 뉴욕으로 갔을 뻔 했지만
이미 파리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 일정을 버리지 못해,
짧게 쉬고 다시 비행기를 타는 일정을 택했다.
중국국제항공 (1회 경유, 김포->베이징->뉴욕) - 1인 919,200원 (2개월전 구입) - 위탁 수화물은 2개 (각 23킬로) |
면세점에서 아주버님께 드릴 선물을 고르고
바로 옆에 있는 게이트에서 탑승하였다.
인천공항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작아서 당황스러웠던 김포공항;
국내 항공사만 이용하다 난생 처음 이용하는 외국계 항공이라 그런지
뭔가 기분이 남달랐다.
베이징까지는 이동 시간도 짧고 해서
비행기 크기도 작고 아담했다?!
1시간 10분만에 도착한 베이징
황사가 심하다더니 정말 안개가 자욱한 것 처럼 뿌옇다.
그런데...
이런 날씨에... 도킹없이 밖에다가 내려주셨다...
ㄷㄷㄷ
그래도 대기중인 버스에 바로 올라타서 무사히?
공항 내부로 이동할 수 있었다.
국제선 환승을 하기 위해 이곳을 지나쳐 가야했다.
우리는 김포에서 이미 다음 티켓을 받았으므로
안내 문구에 적힌데로 바로 이동했다.
대략...이곳을 통과하면 약간의 절차를 거친 후에
대합실?을 만날 수 있었다.
유럽에서 봤던 코스타 커피점도 들어와 있고
이것저것 구경할 거리는 있었지만,
위안화가 없었으므로 조금 돌아 다니다가
다음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대기 모드에 돌입했다.
베이징 ->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안
소란스럽고? 무질서함의 연속
승무원 없이도 음료를 따라 마실 수 있었다.
나중에 안 거지만 비행시간이 긴 것은 이렇게 한다고 한다.
유럽갈때 탔던 아시아나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광경이었기 때문에 당황했을 뿐...
한번의 온전한 식사와, 부실한? 샌드위치가 나왔고,
중국과 같은 동양인이라 그런지 승무원들이 계속 중국어로 물어봤다.
그래도 떠나는 길은 언제나 설레이기에...
조금은 참을 수 있었던 13시간 30분 + 1시간 10분의 비행!
p.s. 뉴욕 여행기는 다녀온지 오래 되기도 하였고...
일반적인 여행이 아닌 친척집 방문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날짜나 시간순이 아닌 다녀온 곳 중심의 여행기가 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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