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봄, 뉴욕 여행기
겨울의 록펠러 센터 앞은 아이스링크로 변신한다.
크리스마스 때는 거대한 트리의 점등식이 있고,
영화에도 많이 등장한다.
아이스 링크는 대략 1월부터 4월 초까지 오픈하며,
렌탈(12) + 입장료(27)까지 39불의 이용금액이 있다. (2015년 기준)
우리가 갔던 때는 쉬는 시간인지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는 데...
센트럴 파크 울먼링크 스케이트장도 그렇고...
우리가 가는 곳마다 사람이 없다 ㅎㅎ;;
여름에는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고...
미국의 억만장자 존.D.록펠러는
스탠더드 오일을 창립하여 석유사업으로 많은 재산을 모았고,
세계 최고의 부자로 손꼽히는 인물중 한명이다.
록펠러 센터는 1930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1939년에 완성되었는데
1989년 일본 기업 미쓰비시가 인수하였으나
버블 붕괴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미쓰비시가 인수한 14채 가운데 2건물만 남아있다.
록펠러 센터 1층에는 레고샵이 있었는 데
창밖으로 레고를 바라보는 꼬마의 모습이
너무 아련해 보였다.
(내가 꼬마였을 때 레고를 알았다면 저런 모습이었겠지...?)
내부에 들어가보면,
록펠러 센터의 아이스링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장식품도 보이고,
(하나하나 살펴보면 세부묘사가 너무 잘 되어있었다)
록펠러 센터 초입에서 보았던 동상도
레고로 표현되어 있었다.
블럭들만 살 수도 있는 모양이었다.
large컵으로 14.99달러
Small컵으로 7.99달러에
판매되고 있었다.
정말 다양한 색상의 레고 블럭들...
남편은 그중에서도 레이싱 카에 관심을 가졌다.
(언젠가는 살 수 있겠지.. ㅎㅎ)
다음에 올땐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을 제대로 볼 수 있길 바라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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