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s 일상

분노 그리고 슬픔

toro Kim 2017. 4. 28. 09:27

      


회사에서 키우는 화분에

누가 라면 국물을 버렸다

화요일에 물줬으니

이 정도 햇볕에는 말라있어야 정상인데

말라버린 라면 부수러기와 함께 짜장 덩어리가 발견되고...

화분 한쪽은 젖어있었다.

어떻게 5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탕비실과 화장실이 있는 데

이럴 수가 있는 건지 ㅠㅠ

같은 회사 사람이란 사실에 더 분노한다.

부들부들

p.s.


요 며칠 회사를 지나 다니며 참 대단한 생명력이라고 느꼈던 민들레는

오늘 조경하시는 분들의 노력으로?

의지가 꺾인채 바닥에 뒹굴고 있어서

내가 데려왔다 ㅠㅠ

강한 녀석이니 뿌리를 내려주길...

물에 담궈놓고 기다려 봐야겠다.


'뚜벅's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망원동] 카페 부부  (0) 2017.06.26
버킷 리스트  (0) 2017.06.05
20170406  (0) 2017.04.07
이빨 내놓고 자냥?  (0) 2015.04.25
음표새똥  (0) 201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