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s 일상

버킷 리스트

toro Kim 2017. 6. 5. 01:22

2017.05.06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황금연휴를 끝내고 돌아오던 날, 

2015년 9월부터 길러온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에 들렀다.

한결 가벼워진 머리와 함께

그 동안 길렀던 머리카락을 건네 받았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영화 버킷 리스트를 보고 난 이후에 써 내려간

그리 진지하지는 않은? 내 버킷 리스트 종이에 적혀있던

한 줄의 글을 지우게 되었다. 


이로써 이번 연휴 때

남편은 '서핑'을

나는 '머리카락 기부'를

완수하게 되었다.


좋은 곳에 쓰여지길...

가발을 쓰게되는 친구가 건강해지길...

바라본다.





p.s

염색과 파마를 하지 않은 자연 상태의 머리카락 25cm이상이라야

머리카락 기부의 조건이 됩니다.


우편을 보내기 전에 소아암 협회 사이트에서 

사전신청을 한 뒤 기부하면

바로 접수가 되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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