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다카마쓰

[다카마쓰 2박 3일, D+2] 세토대교를 한눈에! 와슈잔 전망대 오르기!

toro Kim 2019. 3. 6. 09:00

2016.10.24  다카마쓰 2일차


메리켄야 다카마쓰역점 - 리쓰린 공원 - ①

와슈잔 전망대 - ②

오카야마 고라쿠엔 - ③

구라시키 도미인 호텔 체크인 - ④




시코쿠의 카가와현과 혼슈의 오카야마현 구라시키를 잇는 세토대교를 건너 

와슈잔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세토대교는 1988년부터 10년에 걸쳐 완성된 다리로 

5개의 크고 작은 섬을 11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고, 

위에는 세토중앙자동차도로(瀬戸中央自動車道)가 아래에는 JR 철도가 놓여져 있는데 

철도와 도로 겸용 다리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한다. (13.1Km)

세토대교를 기념하기 위해
세토대교의 가카와현 방향에는 세토대교기념공원이 

와슈잔에는 전망대가

그리고 와슈 하이랜드쪽에는 세토오하시대교 메모리얼파크가 위치해 있다.


이 중에 우리는 세토대교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를 가기로 했다.





전망대 아래 위치한 넓다란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단을 오르면 넓다란 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대에 오니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한 모습이다. 





한쪽에는 한자로 뢰호대라고 씌여있고

여울 뢰, 호수 호, 대 대
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 물살이 세게 흐르는 호수 건축물? 정도 되겠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섬들과 세토 대교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구라시키를 가기 전에 가볼만한 곳을 찾아서 왔는 데

정말 오기 잘했나 보다. 













전망대에서 위쪽으로 길이 나 있길래 올라보기로 했다.











계단을 10여분 올라가다 보니 산정상에 건물이 나타났다. 

박물관 이런거 좋아하지 않아서 주춤 주춤하고 있었는 데

안에 몇몇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가 보았다.





현재 위치를 표시해 놓은 지도와 세토 대교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세토대교 박물관 같은???

일단 내부로 들어가니 바람을 막아주니 살 것 같았다. 







다리 중간 중간에 위치한 섬에 가려면 저런 꼬불꼬불한 길을 이용해서 갈 수 있나보다.
아무도 안 살 것 같았는 데 마을이 있다는 것에 신기해 하고...







내부에는 캔으로 만든 장식품들이 있었는 데 

나름 예쁜 것 같기도 하고 

철사로 엮어놓은 게 또 물고기 모양이라는 게 귀여웠다.





다시 밖으로 나와 얼마 안남은 산의 정상을 향해 걸어갔다. 

정상에서 시바견 한마리가 세토 대교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었다. 

주인과 이런데 산책나오면 너무 좋겠다....





우리가 타고 왔던 세토중앙자동차도로도 보이고...

(유로도로라 렌트할 때 ETC카드-우리나라의 하이패스-를 추가하면 편리하다)





청바지로 유명하다는 고지마도 볼 수 있다.
높고 큰 건물들이 많으면 왠지 도시의 바쁜 생활이 떠올랐을 텐데...

낮은 건물들이 옹기종기 있는 것이 참 좋아 보였다. 





산을 내려가기 전, 다시 한번 세토대교를 돌아 본다. 

바다 위에 이런 커다란 대교를 세워 본섬과 카가와현의 왕래가 편해졌다고 생각하니

커다란 대교가 바다 위에 세워진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토대교를 뒤로하고 이제는 오카야마로 Let's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