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프랑스

[유럽여행 32박 33일, D+29] 파리의 상징 에펠탑과 개선문 그리고 파리 자유의 여신상

toro Kim 2016. 12. 18. 16:03

2014.03.10 MON 유럽여행 29일차 [파리]


최고 재판소(팔레드 쥐스티스) - 노트르담 대성당 - ①

자유의 여신상 - 에펠탑 - 개선문 - ②



뮤지엄 패스 1일차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시뉴섬에 온 우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본 에펠탑을 빨리 보고 싶기도 했고, 

유럽 여행을 마치고 곧 이어 뉴욕 여행을 계획 중이었기 때문에

주저 없이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시뉴섬으로 달려왔다.


시뉴섬에서는 줌으로 당겨서 찍지 않아도 될 정도의 거리로

한결 가까워진 에펠탑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시뉴섬 온 이유는 바로 이 아줌마!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서였으나...


너무 각이 안나와서...

엄청 살쪄보이는 앵글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죄..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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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자유의 여신상 : Statue of Liberty]

1886년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가 미국에게 선물한 자유의 여신상에 대한 보답으로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이 프랑스에 선물한 자유의 여신상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보다 3살 어리다!

위치 : 센 강  시뉴 섬

가는 방법 : 지하철 RER C선 Avenue du Président Kennedy역

RER C선 Gare de Javel역, M10호선 Javel / André Citroën역, Charles Michels역에서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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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버스로 이동해 에펠탑 근처에 내렸다.

파리는 어딜가든 에펠탑이 보이는 게

너무 맘에 들었다.


이제 부터 에펠탑과 신나게 놀아볼 생각!

그치만 탑...이라는 생각에 너무... 세로 사진만 잔뜩 찍었...던게 오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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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 Tour Eiffel]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건물

프랑스 교량기술자 구스타브 에펠의 이름을 따서 에펠탑이라 불리워졌다.

처음에는 파리의 경치를 해치는 것이라 여겨 1909년 허물어질뻔 하였으나

라디오 방송을 위한 안테나로서의 가치 때문에 그대로 남겨져

현재는 파리를 상징하는 명물이 되었다.

위치 : 사이요궁 앞

가는 방법 : M6 Trocadéro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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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이 한눈이 보이는 사이요궁에서 

마지막 여행지라 그런지 자신감 넘치게 점프샷도 찍어보고... 

그러다 지나가던 외국인이 센스있게 포즈를 취해 주셔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에펠탑 앞 사이요궁에 있는 뜨로꺄데로 정원에 앉아 

에펠탑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근처에 잔디밭이 많아서 그런지 편안하고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에펠탑을 실컷 구경하고 

이제 근처에 있는 개선문으로 향하는 길

예술의 도시라 그런지 길에 디즈니 주인공들을 그리고 계신

예술가 분도 만날 수 있었다.





개선문에 왔는 데 이게 왠걸!

머리에 반쯤 붕대를 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쉽긴했지만 보수를 해야지만 후세에도 그 아름다움을 전해줄 수 있겠기에...

마치 강타의 북극성 화보처럼... 

길 한가운데 에서 사진을 남겨 보았다.

(그래요 저 H.O.T. 팬이었어요...)





개선문 옥상 전망대에 올라가려고 보니, 

영결식을 거행하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을 생각하며

잠시 숙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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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 Arc de Triomphe]

샤를 드골 광장 한 가운데 있는 개선문은

나폴레옹 시대에 1806년 프랑스 군대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세워졌으나 

양쪽 기둥에는 나폴레옹 군대의 승전도가 새겨져 있고

안쪽 벽면에는 600명의 장군 이름이 새겨져 있다.

바닥에는 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무명 용사들의 무덤이 있다.

전망대 Open : 10~3월 10:00 ~ 22:30

4~9월 10:00 ~ 23:00

요금 : 9.5유로(2014)

위치 : 샤를 드골 광장

가는 방법 : M1, 2, 6호선 Charles de Gaulle Étoile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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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선문 전망대로! 

왠만한 타워들에는 엘레베이터가 없었기 때문에

정말 유럽 여행에 오게 된다면 튼튼한 체력이 필수인가 보다!

노트르담 대성당 종탑에 이은 개선문 전망대로 가는 길은

다리를 계속 후들거리게 만들어 주었다.





이제 한층만 더 올라가면 밖을 구경할 수 있다!





개선문에 오르니

노을이 지고 있는 파리를 만날 수 있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해가 똑 떨어져 버렸을 텐데...

운이 좋은 것 같다!


개선문을 중심으로 12개 방향으로 곧게 뻗어난 길들...






저 멀리 제2의 개선문이라고 불리우는 그랑 다르쉬도 보이고...

아쉽지만 에펠탑이 있는 방면은 공사중이었기 때문에 가려져서 볼 수 없었다.





저녁 시간이 되니 수 많은 차들로 붐비는 상젤리제 거리...!

차들의 노랗고 빨간 불빛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 본다.






바로 이곳이 에펠탑 방면 ㅠ_ㅠ

마침 공사중이라 구경할 수 없었다.

무척 기대하고 올라왔는 데...

뭐 어쩔 수 없지...쩝!






개선문을 내려오니 벌써 짙게 깔린 어둠 속에서

아까 영결식을 했던 장소에는 

헌화된 꽃과 타오르는 불빛만이 남아

안타까움을 더 해 주었다.





밤이 되니 더욱 멋진 야경을 보여주는 개선문








오늘도 참 긴 하루를 보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내일을 준비하기로!


 뿅=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