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프랑스

[유럽여행 32박 33일, D+31] 뛸르리 정원과 루브르 박물관

toro Kim 2016. 12. 26. 20:14

2014.03.12 WED 유럽여행 31일차 [파리]


퐁피두 센터 - 판테온 - 뤽상부르 공원 - ①

콩코드 광장 - 뛸르리 정원 - 루브르 박물관 - ②



뮤지엄 패스 3일차


루브르 박물관을 가기 위해 콩코드 광장에서 내린 우리는

스포츠카 두대를 만날 수 있었다.

89유로를 내면 몇 분간 시내를 돌아볼 수 있는 데

몇 몇분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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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 광장 : Place de la Concorde]

콩코드 광장에 세워진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의 통치자 모하메드 알리가 룩소르 사원에 있던 것을 프랑스에 기증한 것이다.

샹젤리제 거리와 개선문, 마들렌 사원, 튈르리 정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위치 : 75008 파리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 동쪽

가는 방법 : 지하철 1, 8, 12호선 Concorde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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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과 뛸르리 궁전 사이에 있는 뛸르리 정원에는 

따뜻한 햇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나와 있었다.





뛸르리 정원에 있는 bassin octogonal(팔각형 연못)에서

아까 걸어왔던 콩코드 광장을 바라보니

탁트인 전망으로 인해 콩코드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와 

뒤에 흐릿하게 개선문도 같이 보였다.









정원한켠에 자유롭게 앉아 있는 사람들 사이로

남편도 앉아 보았다. 

카메라를 의식하고 있어서 그런지 조금은 어색한 모습! ㅎ_ㅎ 





뛸르리 정원을 지나 루브르 박물관 앞에 있는 카루젤 개선문을 지나쳤다.

1809년 세워진 이 개선문은 나폴레옹의 그랜드 육군의 영광을 위해 만들어졌다.

카루젤 개선문 제일 꼭대기에 있는 것은 세인트 마크의 말과 전차의 사본이다.






카루젤 개선문을 지나자마자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인 피라미드가 보였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남편과 단체사진을 한장 남기고는

뮤지엄 패스를 들고 당당히 긴 줄을 순식간에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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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 Musee du Louvre]

런던 대영 박물관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으로 

루브르 궁전을 개조하여 박물관으로 재 탄생시켰고 

지금은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소장품들은 대부분 몰락한 귀족과 교회에서 가져온 수집품이다.

Open : 09:00 ~ 18:00 (수,금요일 21:45분까지)

Close : 매주 화요일

요금 : 11유로, 한국어 가이드 6유로

매월 첫째 일요일/ 18세이하 무료

위치 : 프랑스 75001 파리 (리볼리가)

가는 방법 : 지하철 1, 7호선 Palais Royal - Musée du Louvre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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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컬레이터를 타고 피라미드 내부에 들어서면 넓직한 공간이 나타난다.






안내 데스크에서 5유로를 내고 한국어 가이드로 닌텐도 3DS를 받아 들고는

루브르 박물관 투어를 시작했다.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전시장을 꼼꼼히 둘러보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된 우리는

한국어 가이드 순서에 맞춰 예술작품을 하나하나씩 보기 시작했다.






리셜리 외관에서는 ▼ 마를리 궁전의 외관을 둘러보고는

쉴리관으로 향했다.





▼ 밀로의 비너스





뒷편에서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하고 있는 지 알 수 있었다.





▼ 사랑의 신의 키스로 소생된 프시케





어떻게 조각을 했을 까 싶을 정도로 정교하고 선이 아름다웠다.





루브르 박물관하면 단연 모나리자를 손 꼽을 수 있다. 

이 므흣한 표정을 지은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그리고 가까이서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앞으로 나아갔다.






간혹 작품 관람하고 있거나, 사진 촬영할 때를 이용하여

소매치기가 있을 수 있으니 주위하라고 중국어/일어/한국어로 안내 하고 있었다.





거대한 크기의 근대 미술이 전시되어있는 곳을 관람하였다.

그곳에서 나폴레옹 1세 대관식가나의 결혼식을 보았는 데

그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나폴레옹 1세 대관식





가나의 결혼식






박물관 내부에는 

어제 다녀온 베르사유 궁전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화려하게 장식을 해놓은 공간이 있었다.





나폴레옹 3세의 아파트에도 노란 조명과 함께 샹글리제가 

고급스럽게 장식되어 있었다.






3층으로 올라가다 밖을 내다보니 벌써 도시에 어둠이 드리워지고 있었다.

오늘도 이미 엄청난 양의 도보로 인해 몸이 천근만근 이었지만,

마지막 층을 향해 힘내서 이동해 보았다.





▼ 사기꾼





너무 웃겼던 ▼ 가브리엘 데스트레 자매의 초상화

진지한 그림들만 보다가

이런 그림을 보니 너무 재밌었다.






3층을 둘러보고는 내려와

아까 미처 못 본 1층에 함무라비 법전을 보는 것을 끝으로 

루브르 박물관 투어를 마쳤다.

(아이고 다리야...)





함무라비 법전





어둠이 내려앉은 루브르 박물관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남편의 다리는 루브르 박물관을 끝으로...

체력을 완전히 소진하고야 말았지만

힘내서 내일도 열심히 돌아다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