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행/싱가포르 F1

[싱가포르 F1 3박 5일] 비보마트 vs 무스타파 센터

toro Kim 2018. 10. 9. 09:00



현지 마켓을 즐겨 찾는 우리는 

레이싱이 있었던 일요일 센토사 섬에 갔다가 오면서 비보시티에 있는 비보마트를 들르고

레이싱이 끝나고는 숙소 근처에 위치한 무스타파 센터에 들렀다. 


글에 포함시키기 애매했는 데 

아예 빼서 새로 작성해 본다. 



1. 비보마트(Vivo mart)



비보시티에 위치한 비보마트는 

비보시티 영업시간에 맞춰 오전 10:00~ 오후 10:00까지 영업한다. 


비보시티가 센토사섬에 가는 모노레일(3층 위치)의 출발점이기때문에

오며 가며 들르면 되는 데

비보시티카 너무 커서

지하 2층에 위치한 비보마트까지 접근하는 게

조금 멀게만 느껴졌다.







비보 마트에 들어서면 다양한 과일과 세일 용품들이 쌓아져 있다. 

알차고 꽉차게 진열되어있었는 데

F1 서킷에 입장해야 하기 때문에

과일은 사지 못하고, 음료도 바로 먹을 것만 간단히 구매하였다.

(F1 서킷에는 물 600ml 이하만 들고 들어갈 수 있다)





첫번째로 본 것은 OWL 커피다.

지역 커피라고해서 구매했는 데

달달한 커피 믹스라고 보면 되겠다.

당이 땡길 때 먹으면 제 맛!!





휴지와 세탁 세제를 지나 치약 코너로 돌진!!







홍콩에서 보았던 델리 치약이 한켠에 있고...





집에서 주로 쓰는 센소다인도 만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2개에 만원이 넘는데 

여기서는 제일 저렴한게 7.3S$(1S$ == 820원)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다 ㅠ_ㅠ

Pass Pass~~~





다음으로 본 것은 카야잼

야쿤 카야 토스트집이 유명하다 보니

자연스레 카야잼도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논야 카야잼을 많이 산다고 하는 데

비싼덴 이유가 있겠지 싶어 검은 병(XO 카야)을 집고

선물용으로는 홀리팜스 카야를 골랐다.


발리에서도 카야를 샀었는 데

그 때 사온 것은 미묘한 향이 있어서 잘 못 먹었는 데

싱가포르에서 산 카야는 맛있게 잘 먹었다.







2. 무스타파 센터



레이싱이 끝나고 정처 없이 클락키를 거닐다가 

마땅한 레스토랑도 없고 숙소가 있는 리틀 인디아로 건너와서 다녀온 곳이 

바로 이 무스타파 센터다


24시간 영업을 하기도 하고,

실제도 우리가 갔던 시간도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지만

제법 많은 사람이 쇼핑하고 있었다. 


무스타파 센터가 24시간 영업을 하다보니

주변에 음식점들도 늦게까지 장사를 하고 있어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안성맞춤이었다.





1층에 진입하니 건강식품이며 화장품, 

세부에서 기념품으로 사왔던 적이 있는

올리브 오일(같은 제품은 아니다)도 있고

샴푸와 치약도 있었다.


(올리브 오일은 날씨가 추워지면 고체로 변하기 때문에 

여름에만 쓸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서 구입하면 좋다!)



.




내가 사랑하는 센소다인이 여기에도 있었는 데

가격이 비보마트보다 엄청 착했다. +ㅁ+

100g 짜리가 1.95S$니깐 우리나라돈으로 1650원 정도??


어제 서킷에서 마신 생맥주만 아니었어도

좀 더 사는 건데

4개로 만족해야 했다.


(동남아에서는 센소다인이 이렇게 싼데

우리나라는 왜 이리 비싼 건지...)





어제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구매한 로션도

여기서는 단돈 12S$


빅시에서는 묶음 구매를 해야 싸더구만

여기는 개당 12S$에 살 수 있었다.







카메라용품과 DVD등 온갖 가게들이 즐비한 무스타파 센터 1층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갔다.







아직 볼게 이렇게나 많다니...!!





한쪽에는 옷과 가방등 잡화등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내일이면 떠날 사람들인데 옷을 사기엔 뭣해서

몇개 만지작 대다 휙 돌아 과자 코너로 왔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과자들

알만한 과자들이 엄청 많았다.








역시 무스타파 센터에도 카야잼이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아까 비보마트에서 산게 너무 많아 

그냥 지나쳐야만 했다.

(더 이상 캐리어에 실을 유리병을 늘리는 것은 무리무리!)





그리고 한켠에는 우리나라 라면들이 있었는 데...

배고팠는 데 뭔가 횡재한 느낌이다!

김치면을 사다가 먹었는 데

건조된 야채들이 우리나라것과는 달랐다.


싱가포르 종교와도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할랄음식이어야 한다던지... 뭐 그런거...





세부에서 사서 술에 믹스해 먹었던 과일음료가루 도 판매하고 있었다. 

망고 맛이 맛있었는데... 

사실 너무 많이 사와서 좀 버리긴 했다.

여행지에서 먹는 맛과 집에서 먹는 맛은 미묘? 하게 다르달까?

여행지 버프를 받지 않으니깐 그런가보다.





마일로 초콜렛도 진열대 하나 가득 있었고,





동남아 여행에서 자주 보게 되는 말린 망고도 있었다. 







어쩌다 보니 하루에 마트를 두개나 갔다왔는 데,

둘 중에 하나만 고른다면

단연, 무스타파 센터를 추천한다.


24시간 하지....

값도 착하지...

늦은 시간에도 근처 음식점들도 하기 때문에

쇼핑하고 야식을 먹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야밤에 쇼핑하는 맛이 쏠쏠한 무스타파 센터!

모두들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