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9 유럽여행 10일차 [쾰른]
암스테르담 중앙역- 쾰른 중앙역 - 쾰른 성당 - ①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중앙역 - 작센하우젠 지구(숙소) - ②
마인 강변 - 보행자 다리 - 뢰머광장 - 자일거리 - 에센하이머탑 - 괴테동상 - 프리마켓 - Zoo 동물원 앞 -> 숙소 - ③
밤사이 땅이 촉촉히 젖었다.
오늘은 네덜란드에서 독일로 떠나는 날,
서둘러 역으로 발걸음을 떼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ICE 123행을 타고
뒤셀도르프와 쾰른을 거쳐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으로 가는 길
겨울이라 한가한 1등석 좌석에 앉아
서서히 멀어져가는 풍경들을 바라 보았다.
( 독일에는 프랑크푸르트라는 지명이 2군데 있다.
보통 프랑크푸르트라고 하면 헤센주 있는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을 뜻하며,
또 다른 프랑크푸르트는 베를린 근교에 있다. )
숙소가 있는 프랑크프르트에 한번에 갈 수도 있었지만!
과감히 쾰른에서 내려서 다음 열차를 기다리기로 했다.
바로, (요즘 Hot 한...) 쾰른 대성당을 보기 위해서 ^^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때 집단 성추행이 일어나서 수사중에 있다.
무거운 짐을 한보따리 들고 역앞 광장으로 나가자마자 보이는
쾰른 성당의 옆꾸리!
(크...크다)
엄청난 크기에 압도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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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대성당 : Kölner Dom]
쾰른에 있는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로마 카톨릭교회 성당으로
199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높이 157.38미터로 독일 울름 대성당에 이어 유럽에서 두번째,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고,
동방 박사 3인의 유골함이 안치되어 있다.
가는 방법 : 쾰른 중앙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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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대성당은 하얀색이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검게 변해서...
현재는 변색을 복원하고 보수하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고딕 양식의 성당답게 웅장하고 멋있었는 데
캐리어가 있어서 멀리가지 못하는 데도
그 모습을 한장의 사진에 담아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 서쪽 중앙 현관]
서쪽입구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면 높은 천장이 인상적인 회랑이 보인다.
(바닥부터 천장까지의 높이가 무료 43.35미터에 달한다고...)
[▼ 스테인 글라스 창문 : 성서와 성 요한 등이 묘사 되어 있다.]
[▼ 클라라 제대]
[▼ 기둥 석상]
[▼ 이탈리아 원정을 통해 밀라노에서 쾰른으로 옮겨진 동방박사의 유물함]
무언가 고민이라도 있는 걸까?
예수님의 조각상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는 한 남자에게서
간절함이 느껴진다.
우리의 앞으로의 여행에도 안전하게 해달라고
잠시 기도 드렸다.
그렇게 성당을 잠시 둘러보고는
쾰른을 그냥 떠나기에 아쉬운 마음에 성당 주변을 서성였다.
다시 중앙역으로
점심을 겸해 커피한잔을 사들고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갔다.
안녕 쾰른!
다음에 정식으로 다시 올께~
그리고 이건 1등석 ICE를 탄 기념으로...
기차에서 역무원이 나눠준 하리보 젤리 ㅎㅎ
고....무 씹는 느낌이었지만
1등석에 탔다고 간식도 주고 말이야...
신나서 찰칵!
이제 진짜 프랑크푸르트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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