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독일

[유럽여행 32박 33일, D+10]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중앙역 그리고 작센 하우젠 지구

toro Kim 2016. 1. 11. 00:33



2014.02.19 유럽여행 10일차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중앙역- 쾰른 중앙역 - 쾰른 성당 - ①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중앙역 - 작센하우젠 지구(숙소) - ②

마인 강변 - 보행자 다리 - 뢰머광장 - 자일거리 - 에센하이머탑 - 괴테동상 - 프리마켓 - Zoo 동물원 앞 - 숙소 - ③




쾰른 중앙역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다음 숙소가 있는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중앙역에 도착했다.

우리나라 국적기가 취항하는 유일한 독일의 도시이기도 한 이 도시는

베를린 동쪽에 있는 프랑크푸르트와 구분을 위해 도시이름에 암 마인이라고 붙이며 

"마인 강 옆의 프랑켄 도시"란 뜻을 가지고 있다.





ICE에서 내려 지하철 S반(S-bahn)을 타러 가는 길...

새로운 도시에서 숙소를 찾아 헤매는 것은 역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도를 잘 보는 남편이 있어 어렵지 않았다!


참고로 유레일패스로 독일의 S반을 무료로 탈 수 있다! ^^

(U-bahn은 돈을 따로 내야 한다)







숙소가 있는 작센하우젠 거리로 가기위해 로컬반호프역(Lokalbahnhof)으로 가려면 
S3, S4, S5, S6호선을 타야했다.







제일 빨리 오는 지하철을 타고 로컬반호프역에서 하차했다.

중앙역보다 확실히 한산한 모습의 로컬반호프역, 

역 안에 그래피티도 그려져서 그런지 

조금은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제부터 길찾기가 시작되었다.

우리가 가는 호텔은 마인강 근처로 트램이 나있는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깔끔한 모습의 침대

의자가 한개 뿐이어서 하나 더 요청하고는

해가 지기 전에 숙소 근처 탐방?을 위해 채비를 했다.





벌써 마인강에 노을이 지고 있다.

서둘러 작센하우젠 지구를 보기 위해 골목 골목을 걸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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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센하우젠 지구:Sachsenhausen]

프랑크푸르트의 특산품 아펠바인(Apelwein)을 제대로 마실 수 있는 곳

아펠바인은 사과로 만들어진 와인이다.

위치 : 마인강 남쪽 구다리와 Obermain brucke의 사이

가는 방법 : Frankfurt Main Süd역 또는 Frankfurt(M)Lokalbahnhof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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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정처없이 돌다 보니 발견한 비디오샵에서 

태극기와 한국어, 그리고 K-Pop을 발견했다.

반가운 마음에 흔적(사진)을 남겨왔다.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거리가 더 텅 비어져 가고 있었다.

가족 중심의 문화라 그런지 퇴근시간이면 되려 북적북적한 우리나라와 

다른 풍경에 오싹? 하기까지 했다. 






[▼ Frankfurt Main Süd역]



서둘러서 우리도 저녁을 먹기위해 근처 식료품 점을 들어갔다.

벌써부터 반기는 다양한 종류의 소시지들...

독일에 왔음에 실감이 났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여행의 묘미! 마트 구경을 했다. 

(독일에는 REWE 마트가 있다.)

우리는 왜 이리도 마트를 좋아하는 건지

여행지마다 큰 마트는 꼭 들러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 왔다.





소세지에 이어 고른 우리의 저녁 메뉴

"케밥"






아까 식료품점에서 사온 고기들과 케밥으로 

조촐한 저녁식사를 했다.





독일에 왔으면 맥주를 빼먹을 순 없지!

소스와 함께 듬뿍담긴 고기며 채소들이 너무 맛있었다~





도시를 이동하는 날은 

조금은 심심하게 하루를 마감하고는 하지만,

에초에 여유 있는 여행!?을 하고 싶었으니까...

오늘 하루에 감사하며 오늘과는 또 다른 내일을 기대해 본다.

 

Good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