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독일

[유럽여행 32박 33일, D+12] 하이델베르크 성

toro Kim 2016. 2. 14. 18:22



2014.02.21 FRI 유럽여행 12일차 [하이델베르크]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중앙역 - 하이델베르크 중앙역 - 구시가지 - 학생감옥 - 구대학 강당 -  성령교회 - ①

하이델베르크성 - 네카강 -> 하이델베르크역 - ②

비스바덴역 - 카이저 프리드리히 온천 - ③



이번에 가볼 곳은 하이델베르크의 랜드마크인 하이델베르크 성이다.


하이델베르크성은 시내보다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등산열차를 이용하던지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가난한 배낭 여행객인 우리는 열심히 걸어 올라가기로 한다. 

케이블카 옆 길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가는 최단 거리 길이 나온다. 





성 내부로 이동하는 중... 

경사가 어마어마 하다.






매표소도 나오기 전이지만 

성 내부의 모습과 성에서 바라보는 시내의 풍경이 벌써부터 기대감에 부풀게 했다.










드디어 매표소에 도착했다. 

어른은 6유로로 여행책자에 적힌 것보다 그새 1유로가 올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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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성:Heidelberger Schloss]

13세기에 지어진 성으로 여러가지 양식들로 지어졌다.

성의 일부는 전쟁으로 훼손되었고 그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요금 : 일반 6유로, 학생 4유로

가는 방법 : 케이블카나 등산열차 또는 코른광장에서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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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내부로 들어가니 어마어마한 건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해시계? 같아 보이는 녀석도 있고...

여러가지 양식이 혼재 되어있는 듯한 모습이다.










안쪽의 건물들과는 달리 바깥쪽은 곳곳이 전쟁의 상처로 파괴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역사의 일부이기에

이러한 상태를 계속 보존해오고 있는 것에 감사했다.






탁트인 시야로 바라본 시내의 풍경이 너무 멋있었다.

아까 걸어왔던 길들 사이로 성령교회가 보이고 저 멀리 네카강과 함께 있는 구다리가 보인다.

이 맛에 산에 오르는가 싶다. 시원하다~






돌아오는 길에 아까 성을 오르기 전에 본 등산 열차가 내려가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내려가는 길은 올라가는 것만큼 어렵지 않기에

후다닥 내려왔다~ ㅎ_ㅎ





도시 한켠에 재활용 쓰레기를 모으는 수거함 있었다.

어떻게 생겼나 그 안을 들여다 보니...

버튼을 누르기라도 하면 어디론가로 흘러갈 것 같은 그런 모습이었다.

회사 근처에도 그런 시스템이 었던 것 같은데... 신기했다.






하이델 베르크 역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 

네카강을 따라 산책을 하며 왔던 길을 되돌아 가기로 했다.

배 한척과 카누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다시 하이델 베르크 역으로 돌아왔다. 

해가 뉘엿뉘엿 퇴근할 채비를 한다. 







오늘의 저녁은 서브웨이! 

열차 시간이 없어서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골랐다.

서브웨이를 태어나서 처음 먹는 나...

맛이 나쁘지 않았다.






이렇게 하이델베르크 당일 치기 여행을 마친다.

뿅=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