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독일

[유럽여행 32박 33일, D+13] [뮌헨] or [뮌센]

toro Kim 2016. 3. 14. 23:51



2014.02.22 SAT 유럽여행 13일차 [뮌헨]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 뮌헨 중앙역 - 파징역 - 숙소 - 파징아케든(쇼핑몰)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가는 날, 

뮌헨으로 향하는 11시 50분 열차를 기다리며

이제 다시 못올지도 모르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구경을 했다.


여행가기 전 독일어를 아주 조금 배웠던 난...

뮌헨을 뮌센이라 발음하며 다음 여행의 기대감에 부풀었다.





중앙역 밖으로 나가니 외부 공사가 한창이었다.

별다를 것은 없어 보이는 역앞 풍경에 금새 실증이 나서

그냥 열차를 기다리기로... 뜨..





뮌헨으로 가는 열차 탑승중...

아침먹은지 별로 안되었지만 

이름을 짓기 위해 빵을 꺼내 먹었다. 


오늘은 프레첼...

먹을 게 바나나와 프레첼과 쥬스라니...슬프다! ㅠ_ㅠ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까지는 ICE로 3시간 10분 정도가 걸린다.

무거운 백팩과 트렁크를 내려놓기 위해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는 날에는 무조건 숙소로 이동한다.


뮌헨에서의 숙소는 중앙역에서 5정거장 떨어진 

Pasing역에 있는 조식이 맛있는 호텔로 잡았다. 


move move!





뮌헨 지하철이다.

무척 깔끔하고 열차 사이가 길어 보인다.





Pasing역에서 내려서 숙소까지 오는 길...

늘 그렇듯 처음 길을 찾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더구나 이번 숙소처럼 역에서 조금 멀고, 길이 좋지 않으면... 더....





언제나 그렇듯 짐을 내려놓고 숙소 주변 탐방을 시작했다.

다시 역 근처로 나와 이곳 저곳 살펴 보았다.





Pasing역 안에 있는 자전거 보관소다.

그 규모에 깜짝 놀라 셔터를 눌러댔다.

자전거 도난사고가 많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asing역 근처 아케이드 앞 광장에 그네가 있어서 낼름 탔다.

겨울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었지만...

하늘도 맑고 오랜만에 그네를 타니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역앞에 있는 Pasing Arcaden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대형 쇼핑몰 같은 느낌이랄까? 

굉장히 넓은 공간에 이것저것 쇼핑할 것들이 많이 있었다.





어디로 가지? 







레고 심슨에디션... 

심슨을 좋아하진 않지만 품질이 너무 좋아서 이슈가 되자마자 무척 갖고 싶었는 데

여기서도 진열된 것만 있지 판매하고 있지는 않았다. 

아쉽... 아쉽...





푸드코트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독일어로 적혀있는 메뉴판이기에 

그림을 보고 This one, This one하며 시킨

 음식들이 나왔다.


흠... 나쁘지 않은 맛!






쇼핑몰을 돌아다니다가 강아지와 함께 나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는 별로 볼 수 없었던 광경인지라 신기했다.





아까 먹은 음식이 잘못되었는 지 컨디션이 급속도로 안좋아져서...

숙소에서 먹을 물과 간식 거리를 사러 슈퍼에만 살짝 들렀다 집에 가기로 했다.


슈퍼 앞 인포메이션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개 두마리 발견! 

너무 신기해서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넓은 슈퍼 안에서 한참을 고민에 빠진 남편!

잭다니엘이 무려... 19.99유로!

생각보다 싼것 같아서 고민에 고민 끝에

기로 했다! 


남은 여행은 이 녀석과 함께 잠들 예정!

(저...철제 상자도 여행내내 트렁크가 좁아터지는 데도 들고 다니다가

집에서 우산꽂이로 사용되고 있다... -ㅅ-)






슈퍼에서 산 또 하나의 아이템!

알파벳 과자!

저렴한 가격에 심심한 입을 달래주기 적당한 맛!





이렇게 우리는 물 세개를 사들고 집에 왔다!


더 돌아다닐 수 있었는 데... 

하필 아파가지고 ㅠ_ㅠ

오늘은 이만 여기서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