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다카마쓰

[다카마쓰 2박 3일] 여행 되돌아 보기

toro Kim 2019. 4. 10. 09:00


2016년 10월, 다카마쓰 여행


첫째날


인천공항 출발 - 다카마쓰 공항 도착 - 도요타 렌트카 - 우동혼진 야마다야 - 다카마쓰 등대 / 효고마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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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7만원대에 Get한 에어서울 다카마쓰 항공권(2인)으로 시작된 이번 여행,
다카마쓰보다는 구라시키에 대한 호기심으로 렌트카를 빌렸다. 

오후에 출발한 탓에 주어진 시간은 2박 3일에 48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첫날, 렌트카를 빌려서 버스로는 가기 불편해서 포기했을 법한 야마다야에 주문 마감시간 직전에 세입하여 다녀왔다.

가로등 불빛도 없는 곳에서 바라본 야경과 밤하늘을 가득채운 들은 이맛에 여행을 오는 가 보다 싶었다. 

여행의 첫날밤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숙소 근처 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사고, 

밤바다와 불꺼진 효고마치를 돌아보았다. 





둘째날


메리켄야 다카마쓰역점 아침 - 리쓰린 공원 - 와슈잔 전망대 - 오카야마 고라쿠엔 - 구라시키 도미인 호텔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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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작된 다카마쓰 여행, 

아침을 든든히 사누키 우동으로 시작하고, 

근처 리쓰린 공원까지 렌트카를 운전해 보았다가 다음부터는 남편이 운전 하기로(크게 도는 우회전이 어려웠다)

리쓰린 공원은 다음에 다시 다카마쓰에 또 오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두번 세번이라도 꼭 온다 정말!

타타미에 앉아 연못을 바라보며 먹은 말차도 일품이었다.

오카야마를 가기 전에 들른 와슈잔 전망대에서 바라본 세토대교는

시원한 바닷바람에 적당히 높은 산에서의 경치 관람이라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다음으로 도착한 오카야마의 고라쿠엔은 리쓰린 공원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정원이었다. 

까마귀성으로 불리운다는 오카야마성도 오카야마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사전을 찾아가며 먹은 꼬치 요리도 일품!

저녁에 도착한 라시키에서의 밤 산책도 고즈넉한 운하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셋째날


도미인 호텔 조식 - 구라시키 미관지구 - 아이비 스퀘어 - 게스트 하우스 유린안에서 점심 - 다카마쓰 유메타운 - 주유 및 렌트카 반납 - 다카마쓰 공항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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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을 운좋게 산것도 산 것이지만, 이번 여행은 어느 블로그에서 본 구라시키의 모습에 반해서였는 데...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둘러본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여행의 마지막을 정말 황홀하게 만들었다. 

수로 양옆으로 에도시대의 건물들이 펼쳐져 있어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 
이 작은 마을에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는 가를 생각해 볼 때

오래된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원래는 시간이 남는다면 다음 일정으로 청바지 고장 고지마를 가고 싶었지만, 

구라시키를 더 많이 보는 것으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훨씬 길어진 관광 시간에 여유있게 산책하고 밥도 먹을 수 있었다. 
다카마쓰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는 미처 하지 못한 쇼핑도 하고, 렌트카를 반납하기전에는 주유도 했다. 
다시 공항으로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다음을 기약하며 다카마쓰와는 아쉬운 작별을 했다. 



- The End -